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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생산성 킬러 '번아웃'··· CIO의 해법은?

2020.04.16 Sharon Florentine  |  CIO


번아웃에 영향을 주는 문화
다이스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29%의 개발자는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 번아웃의 이유라고 대답했다. 깁슨에 따르면, CIO는 각 팀원의 독창적인 가치, 장점, 인정 및 인식을 받는 형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인센티브, 매니저의 정기적인 확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젠틸은 전사적으로 유연성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강조하면 번아웃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스의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번아웃의 이유로 일과 생활의 균형, 휴식 부족을 꼽은 비율이 각각 26%와 14%이다.

엘리 매(Ellie Mae)의 CIO 린 람은 리더가 행동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직원들에게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는 것을 우선시해야 함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은 리더가 조직의 분위기와 문화를 바로잡기 기대한다. 젠틸에 따르면, 맨 위에서부터 IT직원들을 번아웃시키는 문제와 요소들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일에서 잠시 떨어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인식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힘들게 일하지 말고, ‘스마트’하게 일하라!
람은 “나는 IT팀을 관리하면서 ‘사람을 우선시하는 것’을 중시한다. 내 계획과 기대사항이 IT팀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고민한다. IT에는 되풀이되는 ‘성쇠’, 변화가 있다. 테스트와 배포 작업이 있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때론 전원이 오랜 시간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누군가 매번 밤과 주말에 일하고, 이런 일을 계속 할 수 없다면, 계속 일을 해야 하면, 그런데도 예산이 초과되거나 일정이 지연되면, 또한 프로젝트가 계속 지연되면, 나 스스로 잠시 중단하고 이런 문제를 초래하는 원인을 찾고, 이로 인한 압박감을 덜 방법을 찾는다. ‘힘들게 일하지 말고 스마트하게 일하라’는 진부한 표현일 수 있지만, 엘리 매 기업 문화의 초석이다. 특히 IT 부서에서 강조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리더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 밤늦게 일하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과가 중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그녀는 “경영진 중 한 명은 ‘가족이 먼저다. 이사회 회의에서 내 아이에 대한 전화를 받으면 자리를 뜬다. 이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런 인식이 사무실에 정착되면, 모두가 이런 행동이 괜찮으며,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안다”라고 말했다.

젠틸은 IT직원들이 ‘흐름 시간’을 정해 놓고 지키는 방법도 좋다고 조언했다. 매주 2시간 이상을 창의력 향상, 혁신 고취에 할애하는 것이다. 이는 그냥 아이디어와 구상이 흐르도록 놔두는 시간이다.

젠틸은 “IT종사자 같은 지식 노동자는 항상 방해를 받는다. 자유롭게 사고를 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 방해를 받는다. 따라서 목표, 전략, 프로세스에 집중할 수 없을 때 자유롭게 사고를 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시간을 할애해 둬야 한다. 팀원들에게 이런 시간을 할애하지 않을 경우, 전반적인 속도가 뒤처지고, 혁신이 저해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슬로우 워크’ 개념을 장려하는 것이 좋다. 이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그는 “IT는 항상 사방에서 압박을 받는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과부하 상태가 된다. 이메일이 수신되고, 스마트폰에는 온갖 텍스트와 알림이 표시된다. 미팅 중에도 멀티태스킹을 한다. 트위터와 소셜 미디어도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장치와 알림을 끄고,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 집중해서 한 번에 한 가지만 처리한다. 더 빨리 가기 위해 느리게 가야 한다. 이런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없다.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성과, 업무 결과물을 달성해 전달하지 못한다. 또한 번아웃이 된다”라고 말했다.

HR을 관여시킴
이미 IT부서에 번아웃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든, 이런 문제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든 명심할 내용이 있다. HR 부서가 CIO의 값진 자원,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라임에이드의 스티븐스에 따르면, 그녀의 팀은 매니저와 리더가 극도의 피로감, 냉소적인 태도, 비효율 등의 문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포팅 번아웃’이라는 워크시트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번아웃 상태를 5점을 기준으로 하는 척도로 평가해 추적 및 관리한다.

스티븐스는 “번아웃의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 유발 요소와 요구사항, 리소스 간 불균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자는 너무 많은 반면, 이를 극복할 후자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이에 매니저와 리더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았다. 직원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소,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 이런 문제를 극복할 리소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휴식, 유연 근무, 원격근무, 가족과 친구, 취미 생활을 챙기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직원들이 필요한 경우 이런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번아웃은 개인의 문제인 동시에 조직의 문제다. CIO는 선행적으로 번아웃 증상을 파악하고, 번아웃이 악화되지 않도록 근본 원인을 다뤄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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