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7

글로벌 칼럼 | 애플 vs. 구글의 미래… 아이클라우드에서 갈릴까?

Jonny Evans | Computerworld
인터넷 서비스는 모바일 시대의 근간이라 할 수 있지만 전직 아이패드 엔지니어의 말을 빌리자면 애플이 이 부분에 있어서 경쟁자들을 따라잡는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애플이 한 인터넷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은 엉망"이기 때문이다
 
아이클라우드: 성공 또는 실패?
패트릭 B. 깁슨은 인터넷 측면에서 애플은 맹점을 안고 있고 선천적으로 효과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글이 기술 경쟁에 있어서 유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
 
전직 직원의 비판을 받아들일 때는 비판적으로 판단해야 하지만 애플의 행보를 보면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닷맥(.Mac)과 모바일미(MobileMe). 애플이 갑자기 유료화 하면서, 초기에 확보한 닷맥의 사용자 기반이 크게 훼손됐다. 
아이클라우드는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지만 메시지 분실 또는 지연, 서비스 이용불가, 기타 약점 등은 맥(Mac) 또는 iOS 사용자들이 하는 모든 것의 핵심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이클라우드의 파일 브라우저는 어디 있을까?
 
깁슨은 몇 가지 비판을 덧붙였다. 애플이 온라인 스토어를 업데이트할 때 잠시 문을 닫아야만 하는 이유나 아이튠즈 및 앱 스토어에 여전히 웹오브젝트(WebObjects, 오래전에 넥스트(NeXT)가 개발)를 사용하는 이유에 의문을 품은 것. 
 
오리지널 아이패드의 설계에 참여한 깁슨은 제품 설계부문에 있어서도 구글이 더 나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모토로라 모빌리티에서 어떤 제품이 나올지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깁슨의 주장하는 핵심은 애플이 트위터를 인수하여 소셜 네트워크 스타일의 서비스를 합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깁슨의 동료인 또 다른 애플 출신의 톰 데일은 애플의 "위험한(poisonous)" "하향식(top-down)"의 경영 스타일을 언급하면서 애플이 트위터를 인수하면 많은 엔지니어들이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핵심
필자는 깁슨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를 통해 다른 의견을 도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항상 사용자와 함께 있는 커넥티드(Connected)형 컴퓨터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는 결국 사용하는 기기보다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다. 거래를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형태의 기기들로 처리하는 작업들의 다수가 웹 애플리케이션의 형태로 제공될 것이다.
 
이 때문에 넥스트가 탄생한 것이다. 이런 시각적 객체 지향적 개발 환경에 대한 비전은 90년대 초반에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 혁신적이었으며 기업이 계획한 이런 종류의 컴퓨터를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는 좋은 방법으로 생각되었다. 스티브 잡스와 넥스트는 결국 애플로 넘어갔지만, 스티브는 진정한 혁신가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제품의 속성이 바뀌었으며, 제품은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기기 내의 소프트웨어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애플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인터넷 로직(Logic)도 중요해지면서 데이터가 무료인 세계에서 앱을 손쉽게 구하고 OS의 거의 모든 설정을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면에서는 구글이 좀 더 유리하다.
 
최소한 표면상으로는 그렇다...
 
아이클라우드를 위해 애플의 문화가 바뀔 수 있을까?
깁슨은 인터넷이 집중하는 엔지니어링 재원의 부재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어서 애플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사실이겠지만 인재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비전만 갖고 있다면 인재를 끌어 들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애플은 자사의 비전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CEO 팀 쿡은 올해 자신의 비전을 밝히면서 이렇게 말했다. "시리(Siri)와 아이클라우드는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아이클라우드 수명이 1-2년 정도인 제품이 아니라 향후 10년 이상을 위한 전략으로 생각하고 싶다. 아이클라우드는 정말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정의하기 때문에 이 말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모든 기기"라는 말에 주목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데이터에 접근할 때, 특정 플랫폼에 고립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깁슨은 애플이 인터넷 서비스에 있어서 잼병이며, 구글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애플은 최고의 하드웨어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구글은 인터넷 서비스에 여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두 기업들이 전쟁에 돌입하기에 앞서 이미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긴장 완화 협정으로써 효과를 발휘했을 것이며 안드로이드가 등장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실제로 등장했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애플은 여전히 이런 환경에서 많은 이점을 점유하고 있으며, 좋은 고객 기반을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하드웨어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정밀성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심오한 변화가 필요하다
아이클라우드와 시리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쿡이 말한 것처럼 "이런 것들은 앞으로 1-2년 이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이것들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손자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변화였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손자들에게 진짜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서비스가 의미가 깊은 것은 사실이다. 이것이 단순히 기기에 관한 것이나 기기를 소유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해당 기기가 다른 기기, PC, 세상과 얼마나 잘 통합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시대에 한 획을 긋는다고 볼 수도 있다.
 
깁슨이 옳다면 구글이 종국에 스마트폰 경쟁사를 제압할 때, 그런 순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지만, 그가 틀렸다면 애플의 경쟁사인 구글의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 설계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애플의 웹 서비스가 등장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애플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문화를 바꾸어 미래의 소셜 네트워크가 좀 더 내재적으로 사회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 계획에 내재적으로 필요한 뛰어난 웹 서비스 인재를 얻기 위해서 애플은 기업의 영혼을 바꾸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으로 심오한 변화라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2012.11.27

글로벌 칼럼 | 애플 vs. 구글의 미래… 아이클라우드에서 갈릴까?

Jonny Evans | Computerworld
인터넷 서비스는 모바일 시대의 근간이라 할 수 있지만 전직 아이패드 엔지니어의 말을 빌리자면 애플이 이 부분에 있어서 경쟁자들을 따라잡는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애플이 한 인터넷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은 엉망"이기 때문이다
 
아이클라우드: 성공 또는 실패?
패트릭 B. 깁슨은 인터넷 측면에서 애플은 맹점을 안고 있고 선천적으로 효과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글이 기술 경쟁에 있어서 유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
 
전직 직원의 비판을 받아들일 때는 비판적으로 판단해야 하지만 애플의 행보를 보면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닷맥(.Mac)과 모바일미(MobileMe). 애플이 갑자기 유료화 하면서, 초기에 확보한 닷맥의 사용자 기반이 크게 훼손됐다. 
아이클라우드는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지만 메시지 분실 또는 지연, 서비스 이용불가, 기타 약점 등은 맥(Mac) 또는 iOS 사용자들이 하는 모든 것의 핵심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이클라우드의 파일 브라우저는 어디 있을까?
 
깁슨은 몇 가지 비판을 덧붙였다. 애플이 온라인 스토어를 업데이트할 때 잠시 문을 닫아야만 하는 이유나 아이튠즈 및 앱 스토어에 여전히 웹오브젝트(WebObjects, 오래전에 넥스트(NeXT)가 개발)를 사용하는 이유에 의문을 품은 것. 
 
오리지널 아이패드의 설계에 참여한 깁슨은 제품 설계부문에 있어서도 구글이 더 나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모토로라 모빌리티에서 어떤 제품이 나올지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깁슨의 주장하는 핵심은 애플이 트위터를 인수하여 소셜 네트워크 스타일의 서비스를 합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깁슨의 동료인 또 다른 애플 출신의 톰 데일은 애플의 "위험한(poisonous)" "하향식(top-down)"의 경영 스타일을 언급하면서 애플이 트위터를 인수하면 많은 엔지니어들이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핵심
필자는 깁슨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를 통해 다른 의견을 도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항상 사용자와 함께 있는 커넥티드(Connected)형 컴퓨터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는 결국 사용하는 기기보다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다. 거래를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형태의 기기들로 처리하는 작업들의 다수가 웹 애플리케이션의 형태로 제공될 것이다.
 
이 때문에 넥스트가 탄생한 것이다. 이런 시각적 객체 지향적 개발 환경에 대한 비전은 90년대 초반에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 혁신적이었으며 기업이 계획한 이런 종류의 컴퓨터를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는 좋은 방법으로 생각되었다. 스티브 잡스와 넥스트는 결국 애플로 넘어갔지만, 스티브는 진정한 혁신가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제품의 속성이 바뀌었으며, 제품은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기기 내의 소프트웨어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애플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인터넷 로직(Logic)도 중요해지면서 데이터가 무료인 세계에서 앱을 손쉽게 구하고 OS의 거의 모든 설정을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면에서는 구글이 좀 더 유리하다.
 
최소한 표면상으로는 그렇다...
 
아이클라우드를 위해 애플의 문화가 바뀔 수 있을까?
깁슨은 인터넷이 집중하는 엔지니어링 재원의 부재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어서 애플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사실이겠지만 인재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비전만 갖고 있다면 인재를 끌어 들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애플은 자사의 비전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CEO 팀 쿡은 올해 자신의 비전을 밝히면서 이렇게 말했다. "시리(Siri)와 아이클라우드는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아이클라우드 수명이 1-2년 정도인 제품이 아니라 향후 10년 이상을 위한 전략으로 생각하고 싶다. 아이클라우드는 정말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정의하기 때문에 이 말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모든 기기"라는 말에 주목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데이터에 접근할 때, 특정 플랫폼에 고립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깁슨은 애플이 인터넷 서비스에 있어서 잼병이며, 구글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애플은 최고의 하드웨어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구글은 인터넷 서비스에 여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두 기업들이 전쟁에 돌입하기에 앞서 이미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긴장 완화 협정으로써 효과를 발휘했을 것이며 안드로이드가 등장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실제로 등장했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애플은 여전히 이런 환경에서 많은 이점을 점유하고 있으며, 좋은 고객 기반을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하드웨어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정밀성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심오한 변화가 필요하다
아이클라우드와 시리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쿡이 말한 것처럼 "이런 것들은 앞으로 1-2년 이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이것들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손자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변화였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손자들에게 진짜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서비스가 의미가 깊은 것은 사실이다. 이것이 단순히 기기에 관한 것이나 기기를 소유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해당 기기가 다른 기기, PC, 세상과 얼마나 잘 통합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시대에 한 획을 긋는다고 볼 수도 있다.
 
깁슨이 옳다면 구글이 종국에 스마트폰 경쟁사를 제압할 때, 그런 순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지만, 그가 틀렸다면 애플의 경쟁사인 구글의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 설계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애플의 웹 서비스가 등장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애플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문화를 바꾸어 미래의 소셜 네트워크가 좀 더 내재적으로 사회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 계획에 내재적으로 필요한 뛰어난 웹 서비스 인재를 얻기 위해서 애플은 기업의 영혼을 바꾸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으로 심오한 변화라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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