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리더십|조직관리 / 비즈니스|경제

CIO 어워드 2012 | “금융 차세대시스템의 역사를 새로 썼다” 교보증권 최유화 상무

2012.11.23 박해정  |  CIO KR


CIO KR : 차세대시스템의 가장 큰 성과에 대해 말해 달라.

최 상무 :
증권사는 다른 금융업종보다 훨씬 더 속도에 민감하다. 차세대시스템은 고객과 IT인프라 측면에서 특히 속도와 관련해 성과를 이야기할 수 있다. 계좌 프로세스 리드타임이 30분에서 15분 이내로 단축됐다. 원장서버 주문속도가 향상되고 트레이딩 인프라가 개선됐는데, 원장서버의 주문속도의 경우 0.02초에서 0.015초로 짧아졌다. 이밖에 차세대 종합계좌체계를 도입함에 따라 고객편의가 증대됐으며 24×365 대 고객 서비스 제공 체계 인프라를 구축해 99.9% 이상의 ‘No-Down Time’ 목표를 달성했다.

CIO KR :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기업의 가치 측면에서 평가한다면?

최 상무 : 전략적 가치 측면에서 보자면, 수익원 다변화의 토대가 되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IT기반을 확보하고 IT경쟁력을 강화하여 회사비전 달성을 위한 필요조건을 충족시켰다고 볼 수 있다.

재무적 가치로는 IT인프라 노후화로 인한 고비용 저효율의 한계를 극복했다는데 있다. 또 투자비의 상각 연수가 일반적으로 5년이지만, 약 3년 이내 투자비용 회수가 가능해졌다는 점은 큰 가치다.

고객 측면에서 보자면, 종합계좌체계 도입으로 거래편의성이 증대됐고 고객 서비스가 강화됐다. 특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계좌개설의 경우, 종전의 평균 30분에서 현재 15분 내로 단축됐다. IT인프라 개선으로 주문속도가 향상되면서 고객들의 투자환경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차세대시스템이니 만큼 운영 효과도 배놓을 수 없다. 노후화된 시스템을 고성능, 고가용성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통합관리체계로 재편하여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켰고 DBMS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스템 성능 향상을 도모하고 부하 증가에 대비한 적정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프레임워크, EAI, MCI 등을 도입해 운영업무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

이밖에 교보증권 차세대시스템은 사회적 가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AML) 및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개선으로 불법자금거래와 부당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관련 데이터 암호화 및 마스킹을 통하여 개인정보보호도 강화했으며 금융업계에서 모범적인 프로젝트 수행모델로서 증권 IT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했다.

*교보증권 CIO이자 CISO인 최유화 상무는 국방과학연구소 입소부터,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삼성SDS 부장, 동부CNI 이사, 교보정보통신 상무, 교보생명 이사, 대구경북 과학기술원 연구기획실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여 혁신을 주도했으며 교보증권 차세대시스템을 기한 내에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최 상무는 서울대학교 및 뉴욕주립대에서 수학하며 전자공학사 및 컴퓨터공학 석사를 받았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