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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보안 / 소비자IT

"BYOD, 피할 수 없으면 수용하라" CISO들의 조언

2012.11.07 George V. Hulme  |  CSO
회사가 반기든, 반기지 않든 젊은 IT인력들이 조직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정보 시스템 보안 협회(ISSA) 컨퍼런스의 패널 토의에서 주요 CISO들은 자신들의 회사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더 이상 이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데 동의했다.

무엇보다도, CISO들은 IT보안 고용 시장과 밀레니엄 세대가 기업의 주요 문화 변화를 강요하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CISO들은 하나같이 상당한 예산 압박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패널 토의에 참가한 프로바이던스 헬스 & 서비스(Providence Health and Services)의 CSO 에릭 카우퍼스웨이트는 "의료 산업의 경우 심각한 경제 변화의 한 가운데에 있다"라고 밝혔다. 변화 수용이라는 주제를 다룬 이 패널 토의에는 헌팅턴은행(Huntington Bank)의 전임 부사장이자 CISO인 잭 존슨, 타임워너케이블(Time Warner Cable)의 부사장이자 CISO인 태미 모스카이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CISO인 로버트 피트만도 패널로 참가했다.

“전반적으로 의료 업계가 경제 침체에 면역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경기 침체로 이러한 생각이 사실로 입증됐다”라고 카우퍼스웨이트는 설명했다. "장기 실업이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의료서비스 비용을 지불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할 지를 생각해야 한다."

금융 업계 역시 재정 압박을 경험하고 있다. "금융 기업들의 이윤이 줄어들었고 그 결과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영향을 받았다. 인력 수급까지도 말이다”라고 존스는 말했다. "리스크와 외부 규제로 우리는 좀더 효율적으로 작업하도록 인력을 쥐어 짜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BYOD 동향 및 보안 투자에 대한 질문에서 패널들 대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로 전환하는 것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새로운 세대들은 컴퓨터 시대에 태어났다"라고 피트는 강조했다. "이들은 항상 모바일 컴퓨팅, 아이폰, 아이패드를 알고 있다. 분명 앞으로 유입되는 인력은 낡은 기술을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못 참아 할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기기를 원한다"라고 모스카이츠는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나만의 기기를 가지고 있고 회사가 제공하는 기기를 사용한다. 나는 업무와 개인 생활을 분리해서 유지한다. 하지만 밀레니엄 세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그녀는 전했다. 모스카이츠는 사무실로 자신의 새 맥북프로와 아이폰을 가져와 사용하고 싶어하는 신입사원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그 신입사원은 맥과 아이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그 사람에게 그런 게 현실에서 항상 가능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혼란스러워 보였다"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밀레니엄 세대의 핵심 가치는 사회적 가치다"라고 피트만은 밝혔다. "이것은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에 둘러 싸여 있다. 31세 이하의 젊은 직원들이 BYOD를 주도하고 있으며, 모든 소셜 상호 작용은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 빅 데이터, 규제, 심지어 개인 정보 보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젊은 IT 인력이 회사에서 일으키고 있는 변화는 도전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밖에 대부분의 패널들은 자격을 갖춘 보안 인력 발굴의 어려움을 지목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뽑을 것이다. 그리고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들을 채용하는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라고 모스카이츠는 전했다.

존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등장했을 때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기차가 역을 출발했다. 우리는 거기에 올라탈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고 앞지를 수도 있다. "

*George V. Hulme은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거주하며 보안과 기술에 대해 기고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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