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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회사를 떠나라고 말해주는 10가지 신호

2012.11.02 Rich Hein  |  CIO


5. 회사가 명확한 목표 없이 운영되거나 시장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
핵심적이고 시급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내놓는 대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이들만이 회사에 가득하다면, 당신만이라도 어서 그 아수라장을 빠져 나와라. 샌포드는 “당신의 상품이 구식이 되었거나 진부해지고 있다면, 혹 당신의 경쟁자가 어느 순간부터 경쟁사가 훨씬 더 뛰어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면, 회사의 운영이 어딘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 경우 당신은 다른 직업을 물색해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6. 커뮤니케이션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샌포드는 “대부분의 기업들에서 시간 여유가 없을수록 커뮤니케이션도 어설프게 이뤄지는 경향이 발견됐다. 전달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나쁜 소식을 공유할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는 대신 침묵하곤 한다”라고 지적했다.

만일 당신의 회사도 상사가 유달리 말수가 적어졌다면, 또는 임원진들만의 밀실 회의 진행 횟수가 부쩍 늘었다면, 당신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샌포드는 “보스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왜 그런지 생각해보라. 그것이 당신의 거취를 결정할 해답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7. 높은 이직률과 핵심 인물들의 이탈
어느 회사에서나 이직은 흔히 일어난다. 하지만 당신의 사무실에서 최고의 인재와 실력자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인다면, 당신 역시 여기저기 연락해 봐야 할 것이다. 샌포드는 “이직은 불가피한 현상이다. 하지만 기업의 핵심적인 직원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면, 이는 그 기업이 이전의 건실함과 힘을 잃었다는 신호로 봐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8. 갑작스런 개혁과 재편
어느 날 갑자기 상사가 바뀐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동료들 개인이, 또는 한 팀 전체가 특별한 설명도 없이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것을 본 적은 있는가? 인터넷 컨설턴트 겸 에디터 린다 콜은 “내 경우에도 한 회사에 재직할 당시 수 년 간 활동해오던 팀에서 어느 날 갑자기 다른 팀으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 내키진 않았지만 그래도 동료들과 인사를 하고 새로운 사무실로 갔지만 그곳에선 나의 합류 소식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내 웹사이트는 다른 관련 웹사이트와 통합 되기까지 했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이 정확한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회사에 새 CEO가 부임하는 경우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기업을 이끌기 위해 개편을 단행하곤 한다. 하지만 그것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본인이 책임을 지는 CEO는 절대 없다는 사실을 유념하도록 하자.

9. 회사가 고용 동결을 시행한다
이는 당신이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는 신호다. 혹 퇴사하거나 해고된 직원의 자리가 새로운 직원으로 대체되지 않는 일은 없는지 한번 눈여겨보라. 그런 모습이 발견된다면 그것은 기업의 재정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는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더욱 큰 어려움을 안겨줄 것이다. 콜은 “난 1~2년 사이에 직원들이 무더기로 해고되는 광경도 목격했다. 그러나 업무량에는 변함이 없었다. 즉 남은 이들에게 더욱 더 많은 일거리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 진작 눈치를 챘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10. 거듭되는 승진 실패
당신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또 꽤 훌륭히 업무를 수행하지만 상황은 나아지는 것이 없어 보이는가? 관리자에게 당신의 기분을 말해본 적은 있는가? 승진 후보자 중 당신 만한 이가 없어 보이는가? 이 모든 대답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방법은 당신을 인정해줄 수 있는 더 나은 직장을 찾아보는 것이다. 맷슨은 주요 프로젝트가 당신에게 맡겨지지 않고 대신 당신의 부하 직원 중 한 명이 그 업무를 담당하며 매니저에게 직접 보고하기로 결정되었다면, 지체 없이 떠나라고 말했다.


*Rich Hein은 CIO닷컴 기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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