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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구글 넥서스 10 첫인상 “외유내강!”

2012.11.01 JR Raphael  |  Computerworld
구글의 넥서스 제품군이 수와 크기 측면에서 모두 증가했다.
 
LG가 만든 순수 구글 안드로이드 폰인 넥서스 4를 잠시 만나본 것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이 만든 10.1인치 태블릿인 넥서스 10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 태블릿은 11월 13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가격은 16GB가 400달러, 32GB가 500달러이다.
 
하드웨어 측면에 있어서 넥서스 10은 넥서스 4와 대비되는 흥미로운 측면을 가지고 있다. 넥서스 4가 매끈한 디자인이라면, 넥서스 10은 좀 더 실용적인 디자인이다. 저렴해 보인다는 의미는 아니라, 기본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프리미엄은 없다는 설명이다.
 
삼성의 전형적인 스타일과 같게, 넥서스 10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다행히 장난감 같은 느낌은 없고, 만질 때 느낌이 좋은 일종의 고무 느낌이 난다. 그러나 메탈 재질의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 등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평범해 보인다.
 
넥서스 10은 상대적으로 얇고 가볍다. 두께가 8.9mm이며, 무게는 603g이다. 애플의 10인치 아이패드는 두께가 9.4mm이고 무게는 653g이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경우, 두께는 8.3mm이며 무게는 585g이다.
하지만 크기가 모든 것은 아니다. 넥서스 10의 진정한 힘은 내부에 있으며, 짧게 사용해 본 결과 인상적이었다.
 
특히, 순수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4.2 OS를 탑재했다는 점이 가장 좋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우리가 경험해왔던 것처럼 제조업체별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변경해서 제공하고 있지만, 이것이 순수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보다 뛰어나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 이런 측면에서 넥서스 10은 오늘날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찾아볼 수 있는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4.2는 10인치 태블릿에 완전히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는데, 허니콤이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처럼 태블릿에 특화됐다기 보다는 폰 스타일의 인터페이스에 가깝다.
 
결론을 내리기엔 조금 성급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우선 안드로이드 팀이 폼팩터 별로 통일성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에 매우 감사한다. 넥서스 10 사용자들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내비게이션 버튼이 화면 하단 중앙에 있기 때문에 가로 모드로 사용할 경우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다. 이렇게 결정된 이유는 이해할 수 있지만, 사용자가 편한 위치로 옮길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화면에 대한 부분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2560 x 1600 픽셀, 300ppi의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넥서스 10은 기술적으로도 기존의 최고라 일컬어지던 ‘레티나’를 한 단계 뛰어 넘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넥서스 10의 디스플레이는 기대한 만큼이다. 전면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합쳐지면 영화를 볼 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넥서스 10은 이제부터 연말까지 나올 안드로이드 태블릿 신제품 행렬의 시작일 뿐이다. 어떤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 나올지 기대해보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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