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6

윈도우 8 업그레이드 이유 '있다 vs. 없다'

Lincoln Spector, Loyd Case | PCWorld
윈도우 8이 공식 발표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기 필자 두 명이 각각 윈도우 8으로 업그레이드할 이유와 업그레이드하지 말아야할 이유에 대해 정리했다.

◆ 윈도우 8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야 할 이유
이 글은 현재 노트북 화면의 절반을 채우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2010을 통해 작성되고 있다. 다른 절반의 화면에는 2개의 크롬 윈도우가 있다. 하나는 메일 수신함을 보여주고 다른 하나는 이 글과 관련 있는 인터넷 상의 콘텐츠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백 그라운드에서는 베토벤 7번 교향곡이 재생되고 있다.

독자들은 아마도 이 컴퓨터에 설치된 운영체제가 윈도우 8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8은 다른 테스트용 PC에 설치한 상태다. 필자는 작업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윈도우를 손쉽게 구동하고 배열할 수 있는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적합한 운영체제는 윈도우 7이다. 윈도우 8은 아니다.

윈도우 없는 윈도우
윈도우 운영체제가 '윈도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라고 불릴 수 있다'는 점을 아는 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없는 것일까? 윈도우 8의 시작 화면에는 윈도우가 없다. 기껏해야 2개의 프로그램을 옆으로 띄울 수 있다. 그나마도 가로 해상도가 1,366보다 낮으면 불가능하다.

물론 사용자는 여전히 시작 화면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미디어 플레이어, 생산성 앱들, 여러 유틸리티들을 그룹별로 배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계층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는 없다. 폴더 속의 폴더나, 시작 메뉴의 하부 메뉴 등으로 설정하는 식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단지 모든 것이 전면에 나타나는 형식의 배열을  수용해야만 한다.

어색하기만 한 윈도우 바탕화면
윈도우 8은 구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즉 바탕화면(Desktop)라 불리는 UI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어색하고 불편한 형식으로만 남았다. 바탕화면을 기본 인터페이스로 이용하기란 불가능하며, 부팅과 함께 이 화면으로 진입할 수도 없다.

더욱 나쁜 것은 시작 메뉴를 없애버렸다는 사실이다. 단지 '단순화된 시작'이라고 불리는 간소화 버전만 남았다. 윈도우 95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발전해온 시작 메뉴의 편리함을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윈도우 7의 시작 메뉴로 할 수 있었던 작업들을 생각해보자. 최고 레벨에 프로그램 바로가기를 설정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이 작업조차 필요없었다. 자주 사용한느 프로그램들이 자동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각각의 바로가기는 최근 활용된 데이터 파일을 보여기도 했었다.

공통 지점이 드문 2개의 인터페이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2개의 분리된 인터페이스가 서로 잘 공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옮겨가기란 몹시도 불편한 작업이다.

윈도우 8은 2가지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내장하고 있는데, 이들 또한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바탕화면 버전에서 즐겨찾기를 생성했을 때, 이는 바탕화면 버전에서만 나타난다. 과거 메트로라 불렸던 인터페이스에서 즐겨찾기를 추가해도 바탕화면 버전에서만 나온다. 메트로 버전의 IE에서는 또 웹페이지를 시작 화면에 추가할 수 있는데, 이는 복잡성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좀더 개선됐어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길을 잃었다. 사용자들은 바탕화면과 구 메트로 인터페이스의 혼란스러운 조합을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가 원했던 것은 하드웨어 변화에 따라 인터페이스도 변화하는 운영체제였을 따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것에 대해 구성 가능하게끔 조치했어야 했다. 그리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러지 않았다. 필자는 버틸 수 있는 한 윈도우 7을 고수할 예정이다. 그리고 윈도우 9에서, 또는 윈도우 8 SP1에서는 해결되길 바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고집을 피운다면? 애플과 리눅스의 존재에 감사할 것이다.


 



2012.10.26

윈도우 8 업그레이드 이유 '있다 vs. 없다'

Lincoln Spector, Loyd Case | PCWorld
윈도우 8이 공식 발표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기 필자 두 명이 각각 윈도우 8으로 업그레이드할 이유와 업그레이드하지 말아야할 이유에 대해 정리했다.

◆ 윈도우 8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야 할 이유
이 글은 현재 노트북 화면의 절반을 채우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2010을 통해 작성되고 있다. 다른 절반의 화면에는 2개의 크롬 윈도우가 있다. 하나는 메일 수신함을 보여주고 다른 하나는 이 글과 관련 있는 인터넷 상의 콘텐츠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백 그라운드에서는 베토벤 7번 교향곡이 재생되고 있다.

독자들은 아마도 이 컴퓨터에 설치된 운영체제가 윈도우 8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8은 다른 테스트용 PC에 설치한 상태다. 필자는 작업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윈도우를 손쉽게 구동하고 배열할 수 있는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적합한 운영체제는 윈도우 7이다. 윈도우 8은 아니다.

윈도우 없는 윈도우
윈도우 운영체제가 '윈도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라고 불릴 수 있다'는 점을 아는 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없는 것일까? 윈도우 8의 시작 화면에는 윈도우가 없다. 기껏해야 2개의 프로그램을 옆으로 띄울 수 있다. 그나마도 가로 해상도가 1,366보다 낮으면 불가능하다.

물론 사용자는 여전히 시작 화면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미디어 플레이어, 생산성 앱들, 여러 유틸리티들을 그룹별로 배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계층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는 없다. 폴더 속의 폴더나, 시작 메뉴의 하부 메뉴 등으로 설정하는 식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단지 모든 것이 전면에 나타나는 형식의 배열을  수용해야만 한다.

어색하기만 한 윈도우 바탕화면
윈도우 8은 구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즉 바탕화면(Desktop)라 불리는 UI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어색하고 불편한 형식으로만 남았다. 바탕화면을 기본 인터페이스로 이용하기란 불가능하며, 부팅과 함께 이 화면으로 진입할 수도 없다.

더욱 나쁜 것은 시작 메뉴를 없애버렸다는 사실이다. 단지 '단순화된 시작'이라고 불리는 간소화 버전만 남았다. 윈도우 95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발전해온 시작 메뉴의 편리함을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윈도우 7의 시작 메뉴로 할 수 있었던 작업들을 생각해보자. 최고 레벨에 프로그램 바로가기를 설정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이 작업조차 필요없었다. 자주 사용한느 프로그램들이 자동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각각의 바로가기는 최근 활용된 데이터 파일을 보여기도 했었다.

공통 지점이 드문 2개의 인터페이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2개의 분리된 인터페이스가 서로 잘 공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옮겨가기란 몹시도 불편한 작업이다.

윈도우 8은 2가지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내장하고 있는데, 이들 또한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바탕화면 버전에서 즐겨찾기를 생성했을 때, 이는 바탕화면 버전에서만 나타난다. 과거 메트로라 불렸던 인터페이스에서 즐겨찾기를 추가해도 바탕화면 버전에서만 나온다. 메트로 버전의 IE에서는 또 웹페이지를 시작 화면에 추가할 수 있는데, 이는 복잡성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좀더 개선됐어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길을 잃었다. 사용자들은 바탕화면과 구 메트로 인터페이스의 혼란스러운 조합을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가 원했던 것은 하드웨어 변화에 따라 인터페이스도 변화하는 운영체제였을 따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것에 대해 구성 가능하게끔 조치했어야 했다. 그리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러지 않았다. 필자는 버틸 수 있는 한 윈도우 7을 고수할 예정이다. 그리고 윈도우 9에서, 또는 윈도우 8 SP1에서는 해결되길 바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고집을 피운다면? 애플과 리눅스의 존재에 감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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