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 생태계에 대해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 내년 7월까지 400만 대의 윈도우 8 기기을 보급하는 한편 1월 말까지 윈도우 스토어에 10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북미 세일즈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 키쓰 로리지오는 비트닷TV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며 윈도우 8의 성공을 자신했다. 그가 언급한 수치는 윈도우 7에서 업그레이드한 PC 등도 포함된 것이다.
그는 또 터치와 타일에 기반한 X박스 및 윈도우 폰 8 플랫폼과의 통일적인 외관과 느낌에 소비자들이 호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윈도우 8의 성공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애플리케이션의 풍부함이라며 "최초 3개월 동안 10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윈도우 스토어에 등록된 앱은 3,000개 남짓이다.
로리지오는 이 밖에 윈도우 스토어 앱에 포함된 광고가 사용에 별다른 불편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광고가 통합될 예정이다. 따라서 사용자 경험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유용하고 아름답기까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앱 광고 영역의 매출을 개발자와 분배할 예정인데, 로리지오는 "따라서 앱의 총 숫자가 중요하다. 총 사용자가 많아져야 고객 지향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충분한 물량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미 매력적인 윈도우 8 앱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개발자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아주 아주 건강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