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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드림포스 2012 컨퍼런스에 대한 3가지 감상

2012.09.24 David Taber   |  CIO
컨퍼런스는 사실 컨퍼런스일 따름이다. 그러나 개발자 컨퍼런스는 해당 기업이 미래에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에 대해 보다 많은 것들을 시사해준다. 드림포스 2012에서 세일즈포스닷컴은 9만여 명의 참관객에게 회사의 하이-프로필 고객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닷컴의 연례 행사 드림포스 2012(DreamForce 2012)는 여러 측면에서 지난 해 드림포스 행사의 확장판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물론 일부 영역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다. 여기 컨퍼런스 기간 동안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3가지 내용들을 살펴본다.

드림포스 2012 감상 No. 1: 거대한 규모
얼마 전 필자는 테크놀로지 플랫폼 구매 과정에서 파트너와 컨설팅 환경의 규모와 일관성이라는 요인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역설한 바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건강한 생태계는 해당 기술이 깊이와 폭 모든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담보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또한 커스터마이즈(customize)와 확장, 통합, 관리와 관련된 핵심 시스템의 역량이, 보다 넓은 영역에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주기도 한다.

독자적인 TV 방송국과 라디오 채널을 갖추고 여러 팀의 밴드 공연까지 펼쳐졌던 드림포스 2012 컨퍼런스는 버닝 맨(Burning Man) 행사와 맥 엑스포(Mac Expo)가 기묘하게 뒤섞인, 바꿔 말하자면 그들만의 하나의 도시 같은 인상을 주었다.

9만 명의 참가자가 등록한 이번 행사는 지난 해의 드림포스 행사에 비해 두 배 이상 증대된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단일 벤더의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로서는 미국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행사는 압도적이었다. 참가자들은 10개의 건물 곳곳에서 매일 진행되는 800 개의 세션과 수십 건의 파티에 참석해 350 곳의 벤더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이것이 세일즈포스 닷컴이 의도한 가장 우선적인 핵심이다.

드림포스 감상 No. 2: 임원진들에 대한 집중
드림포스 2012는 분명 개발자 컨퍼런스이지만, 세일즈포스 닷컴이 설정한 진짜 목표는 기업의 임원진들을 설득하는데 있는 듯 보였다. 수상자와 연설자 목록을 보면 이러한 사실은 더욱 명백히 드러났다. 행사의 포스터는 거리 곳곳에 붙여졌고 단상에는 버버리나 제너럴 일렉트릭, 코카콜라 등의 유명 국제 기업의 임원들이 올라갔다.

이는 세일즈포스 닷컴이 지난 몇 해 간 겪어온 판매 구조의 변화와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세일즈 계획과 실행의 질(특히 기업 대상 세일즈의 품질)은 보다 정교화되었고, 이제 그들은 보다 큰 규모의 거래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은 지난 몇 해 간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얻어낸 교훈들을 통해 이제는 스스로를 가두던 틀을 깨부술 방법을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드림포스 연회장의 분위기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기업 임원진들의 취향과는 다르게 꾸며졌다. 콘서트의 헤드라이너는 마이클 부블레가 아닌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MC 해머, 그리고 빌리지 피플로 구성되었고 건물의 로비에는 테크노와 하우스 뮤직 사운드가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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