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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 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그린 데이터센터 시장, 2016년에 454억 달러에 달할 듯… 파이크 리서치 전망

2012.09.19 Sophie Curtis  |  Techworld
비용 상승과 기업들의 그린 IT 요구가 높아지면서 데이터센터 업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 증가, 환경 문제, 경제적 압박으로 그린 데이터센터가 앞으로도 시장의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현재 데이터센터 업계는 전세계 에너지의 1.5% 정도를 소모하고 있다. 이는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자 고군분투하면서 데이터센터 업계가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이크 리서치(Pike Research)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세계 시장이 2012년 171억 달러(105억 유로)에서 연평균 28% 성장해 2016년에 454억 달러(28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에 있는 그린 데이터센터 회사 데이텀(Datum)의 매니징디렉터 도미닉 필립스는 "데이터센터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존 데이터센터 공간을 대체할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투자함으로써 데이터센터를 좀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전력 소비뿐 아니라, 환경적인 혜택을 주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자원과 혁신적인 냉각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가상화는 적은 하드웨어에 더 많은 컴퓨팅 역량을 구현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다른 구성 요소는 더 역동적이고 고밀도의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도록 최적화해야 한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평가하려면 새로운 통계자료와 새로운 수준의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파이크 리서치의 이사 에릭 우즈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를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줄 기술이나 모델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고 한다. 대신, 그린 데이터센터는 데이터센터의 많은 트렌드 중 하나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술 혁신, 운영 개선, 새로운 디자인 원칙, IT와 비즈니스간의 관계 변화, 데이터센터 공급망 변화를 가져온다고 우즈는 말했다.

글로벌 경제와 정치적인 요인은 각 지역의 데이터센터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정부 정책 제안과 업계의 성공 사례 공유 역시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초, 그린 데이터센터 컨소시엄인 그린 그리드(Green Grid)는 EMEA의 주요국가 12개에서 핵심 에너지 정책을 요약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법안에 대응할 지에 대한 조언도 들어 있었다.

"이 보고서는 모든 국가들의 정책 투명성을 제공하고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 규제를 만들라는 요구가 증대되는 데 대해 사업자들이 어떻게 준비하는 지를 보여준다"라고 그린 그리드의 기술 위원장 하키리트 싱은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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