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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들이 말하는 '밀레니엄 세대, IT소비자화, 그리고 미래'

2012.09.19 Tom Kaneshige  |  CIO

이메일과 세대 차이
밀레니엄 세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어두운 면은 존재한다.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CITE(Consumerization of IT Expo)에서, 기술 선도자들은 기존 직원들과 밀레니엄 세대 직원들간의 증가하는 적대감을 언급했다.

한 회사가 직원들에게 이메일 대신 새로운 기업 소셜 네트워크로 서로 소통하라고 한다면, 기존의 직원들은 회사가 밀레니엄 세대에게 특혜를 준다고 이해할 수 있다. 나이든 직원들은 자신들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GAF 매터리얼(GAF Materials)의 CIO 애덤 노블은 세대간에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소통방식 베이비 붐 세대는 전화를 걸고, X 세대는 이메일을 쓰며, 밀레니엄 세대는 소셜 네트워킹과 인스턴트 메세징 그리고 영상 채팅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구식 직원들이 밀레니엄 세대 직원으로부터 PC를 통해 영상 통화를 받게 되는 경우, 긴장이 증폭되게 된다.
 


“나는 종종 내가 10대인 딸에게 이메일을 보내도 답장을 못받을 거라고 농담하곤 한다”라고 노블은 이야기했다. “하지만 만약 페이스북 페이지에 뭔가 올리면, 몇 초만에 반응이 온다.”

다른 소통 유형을 포함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GAF 매터리얼과 EA 모두 이행을 더 간편하게 하기 위해 이메일과 소셜 소통 방식을 통합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점진적으로 구식에만 익숙하던 직원들이 새로운 유형의 소통 방식에 적응해야 될 것이다.

“당신은 틀림없이 ‘어린-세대가-뭘-알아’ 와 ‘늙은-세대가-뭘-알아’ 사이의 갈등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라고 실리콘 밸리의 한 모바일 관리자는 밝혔다. “그러나 가장 창의적이고 열린 마음을 가진 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가장 멋진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이 관리자는 덧붙였다.

밀레니엄 세대는 업무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인다
만약 당신이 소비자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밀레니엄 세대가 경쟁사로 떠날까?

아마 바로는 아니겠지만, 미래는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CIO들은 밀레니엄 세대가 그들의 정체성을 나이든 세대보다도 더 업무를 통해 대변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는 그들의 가치 상당부분을 직업과 연관시킨다”라고 앞서 언급한 모바일 관리자는 말했다.

그런 밀접한 유대가 잦은 이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그들이 고성과를 낼 수 있는 도구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들은 그것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실망할 것이다. 그래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고, 그들은 다른 직장을 찾게 될 것이다.

밀레니엄 세대에게 나이든 세대의 회사에 대한 충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밀레니엄 세대는 그들의 부모들이 해고되고, 연봉이 삭감되고, 퇴직 연금이 망가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밀레니엄 세대에게서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거의 찾기 힘들다”라고 모바일 관리자는 말했다.

이런 밀레니엄 세대를 돈으로 바꾸기도 쉽지 않다. 지난해 밀레니엄 세대 2,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스코의 조사에 따르면, 40%의 대학생과 45%의 젊은 전문가들이 기기 선택의 더 많은 자유, 소셜 미디어 접속, 이동성을 위해 더 적은 연봉을 감수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충성심을 이끌어 내려면 아이폰, 소셜, BYOD 등 유행하는 소비자 기술을 사내에서 지원해야 한다. 그들은 이런 툴이 그들의 기술에 영향을 미치고,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성공에 가장 좋은 기회를 제한다고 믿는다.

MBTA의 로빈은 이 상황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오늘날의 기술 툴들은 사람들이 일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조하는데, 왜 IT가 이를 굳이 방해해야 하나?”

*Tom Kaneshige는 CIO닷컴 기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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