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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애플은 이미 '인더스트리 4.0'에 합류했다

2019.12.09 Jonny Evans  |  Computerworld
AR과 모바일 솔루션이 연결된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인더스트리4.0’으로 산업 기술이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애플도 생산 인프라에 자사 제품을 대거 투입했으며 현재 많은 기업에서 애플을 사용하고 있어 애플도 인더스트리4.0에 들어와 있다고 볼 수 있다.  
 
ⓒGetty Images Bank

연결된 스마트 머신
처음 등장한 아이폰과 이후 출시된 애플의 다른 첨단 모바일 기기가 전달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원격 작업 기능은 사람뿐 아니라 기계에도 적용된다. 이러한 원격 작업 기능의 궁극적인 결과물은 스마트하고 연결된 산업 인프라다. 전문가들은 이를 ‘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줄여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으로 부르고 있다.

이런 기술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떤 영향을 줄까? 몇 가지를 생각해보자.

• 재고 현황을 파악해 필요할 때 부족한 제품을 주문하는 자동판매기
• 고장 발생 가능성을 미리 파악해 실제 고장이 나기 전에 서비스를 요청하는 센서가 장착된 산업용 장비
• 재고 수준과 장소, 주문 배치를 고도로 자동화해 처리하고 중앙에서 관리하는 스마트 웨어하우징(창고)
• 토양과 수질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드론과 GPS 추적기를 사용해 가축을 감시 및 보호하는 스마트 농장
소매 부문의 광범위한 배포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하면 보안이 큰 문제가 된다. 많은 산업 인프라에서 업무를 안전하게 지원할 모바일 플랫폼을 선택해 사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산업 인프라는 새로운 공격 대상이 된다. 에어컨 시스템의 취약점 때문에 중요한 고객 데이터를 도난당하는 것을 원하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을 것이다.

변화를 무시하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에는 모든 소프트웨어 상호작용(대화) 가운데 70%를 모바일 기기가 처리할 전망이다.

애플은 이미 ‘인더스트리 4.0’ 안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프라의 iOS
현재 거의 모든 배포에서 이렇게 점점 더 증가하는 스마트 산업용 기능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찾을 수 있는데, 이런 애플리케이션은 iOS에서도 지원된다.

또 이런 스마트 머신이 수집하는 데이터에 머신러닝이 적용되어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업이 과거에는 인식조차 못 했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최소한 이론적으로는 이렇게 혜택이 많다. 물론 산업의 자동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인적 자원을 찾는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기술 발전이 결국은 새로운 고용 모델을 창출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변화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이 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로 영향을 받게 될 국가 경제를 보호하는 합리적인 방법은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평생 교육과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방법이다. 국민들의 새로운 스킬 학습을 지원하지 않는 경제권은 쇠약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여기에서 다루는 주제는 아니다.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제휴
전세계의 인더스트리 4.0 환경에 애플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애플과 GE는 2017년에 인더스트리 4.0 분야의 협력을 목적으로 제휴를 체결했다. GE의 산업용 IoT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의 예측 데이터 및 분석 기능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산업용 앱으로 구현하는 제휴였다.

아주 중요한 제휴다. GE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제조업체, 자동차회사, 화학 및 에너지, 식품회사, 석유 및 가스회사, 제지회사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애플과 IBM은 ‘모바일 퍼스트 포 iOS’로 iOS 앱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여러 다양한 산업에서 이런 앱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교육과 보험, 온라인서비스, 공업, 소매, 에너지, 화학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이 여기에 포함된다.

애플은 시스코와 제휴해 소매 및 헬스케어 영역에 진입했다. 또 SAP와도 제휴를 체결했는데, 이는 애플 솔루션이 다양한 여러 대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오랜 제휴도 빼놓을 수 없다. 소닉 인더스트리(Sonic Industries) 같은 회사들이 두 회사가 개발한 솔루션들을 사용하고 있다.

또 액센츄어, 딜로이트, 세일즈포스와도 협력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제휴는 어떤 엔터프라이즈이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대화에 애플 솔루션이 포함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는 산업용 배포까지 확대가 된다.
 
이미 활용되고 있는 애플 제품
아주 많은 회사에서 아이폰과 맞춤 개발된 사유 엔터프라이즈 앱을 사용하고 있다. SKF, 존 루이스(John Lewis), BDC, AXA, 로저-오브라이언 컨스트럭션(Rogers-O’Brien Construction), 캐피털 원(Capital One), 브리티시 항공(British Airways), LIDL, 오츠너 헬스 시스템즈(Ochsner Health Systems), 네트워크 레일(Network Rail), P&G, 노바티스(Novartis) 등이 산업용으로 배포된 iOS를 사용하고 있다.

산업용으로 이런 플랫폼을 도입한 후에는, 당연히 산업 용도의 다양한 iOS 앱을 도입해 사용하게 된다. 다음이 여기에 해당된다.

지멘스 매뉴팩처링(Siemens Manufacturing) 360
인터널 퀄리티 오딧(Internal Quality Audit)
오도 매뉴팩처링(Oddo Manufacturing) MRP
앱시트(AppSheet) 개발 플랫폼
• 인투이트(intuit)의 MRP 이지(MRP Easy)
• 배달 추적용 매니지 팀즈(ManageTeamz)
• 스내피(Snappii)의 웨어하우즈 인벤토리 앤 시프먼트(Warehouse Inventory and Shipment)

더욱더 놀라운 점은 이런 인더스트리 4.0으로의 발전 가운데 상당수가 2007년 1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처음 소개한 제품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그 제품이란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모바일 폼 팩터에서 첨단기술이 구현되도록 만들었고, 궁극적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개념들이 쏟아지는 관문을 열었다.

또한 아이폰은 애플을 단순히 엔터프라이즈가 아닌, 인프라 분야로 진입할 수 있게 했다.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주로 애플과 기술에 관한 글을 써 온 자유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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