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OD 열풍 다음 단계는 자연스럽게 전사적으로 수용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규제로 이어지며 종국에 가서는 수익성 전략으로 통합이 될 것이다. 자, 여기서 질문은 회사가 현재 개인의 모바일 기기 사용을 통제해야 하는 수준인가라는 것이다. 많은 경우, 답변이 명료할 것이다. 바로 CIO가 모바일 기기 관리를 관장하면서 IT에 책임을 위임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유의 문제와 이러한 기기들에 대한 개별적인 관심에 따라, 일부 기업은 모바일에 대해 책임질 새로운 C-레벨 직책인 최고 모바일 책임자(CMO)가 필요하다는, 좀더 진일보한 행보를 보였다.
CMO의 역할은 단순히 개인인의 기기 사용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다. CMO는 점점 더 증가하는 모바일 세상의 모든 접속 측면을 관리해야 한다. 통신 비용 관리 업체 지고(Xigo)의 CMO 랜달 드 로렌조는 CMO들의 가장 큰 고민은 회사 내외부 고객이나 잠재 고객에 연결된 채로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기업들이 모바일을 사내 네트워크의 나머지 부분에서 사일로의 한 부분으로 여기는 것은 착오다. 모바일을 전체 네트워크의 한 면으로 생각할 때 CMO는 자신의 역할에 가장 효과적이다. CMO는 사용자와 기업간의 연결 고리로서 모바일 기기 및 서비스와 함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로렌조는 설명했다.
CMO는 소프트웨어와 IT같은 혁신적인 업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전통 산업도 CMO가 필요하다. 스페인어 은행 BBVA는 자사의 핵심 가치로서 모바일과 연결성에 주력하고자 CMO를 채용했다. BBVA는 전세계 곳곳에 있는 직원과 고객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고 싶어 한다. BBVA의 CMO 루이스 유지나는 최근 본인 업무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글로벌 연결이 잘 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일 점점 작아지는 세계에서, 이러한 전략은 일반적으로 더 전통적인 기술을 준수하는 산업에서 경쟁력을 제공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CMO의 필요성이 보편적이지는 않다. 허프포스트 라이브(Huffpost Live)의 CTO 존 파블리는 CMO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블리에 따르면, 모바일 전략은 기업 IT총괄의 관할에 해당된다고 한다. 그는 “이 방법으로 구조화하는 것은 모바일 기기를 데스크톱 경험으로 통기화를 허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CMO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점은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 전략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CMO를 따로 두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사회적 생활과 직장 생활을 BYOD로 구현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야 말로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Curt Finch눈 저닝스(Journyx)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