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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삼성 갤럭시 노트 2 써보니

2012.09.03 Nick Barber  |  IDG News Service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에서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노트 2를 사용해 본 결과, 크고 밝은 화면에 더 강력한 배터리와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매력적인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노트 2는 갤럭시 노트보다 0.2인치 큰 5.5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해상도는 1280 x 720픽셀이며 유튜브 동영상을 스트리밍한 결과 훌륭했다.
 
쿼드코어 1.6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4.1로 구동된다. 앱 간의 전환에 문제가 없었으며 잠시 사용했지만 반응성이 매우 좋아 보였다.
 
프로세서와 화면 향상과 함께 배터리도 2500mAh에서 3100mAh로 향상시켰다. 실제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났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지난 해, 갤럭시 노트에서 가장 눈길을 모았던 것은 스타일러스였다. 90년대 팜 파일럿(Palm Pilots)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지만, S펜이라고 불리는 갤럭시 노트의 스타일러스가 매우 유용했던 것. 
 
갤럭시 노트 2의 S펜은 이전 제품보다 두꺼워졌으며 제품의 하단에 넣을 수 있다. 중량감이 더해져 약한 플라스틱 느낌이 나지 않는다. S펜을 꺼내면 바로 스타일러스 중심의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S펜을 화면에서 조금 떨어뜨려 올리고 있으면 이메일, 캘린더나 동영상의 프리뷰를 볼 수 있다.
 
S펜에는 버튼이 하나가 있는데, 이미지, 텍스트를 자르는데 사용하거나, 앱에서 어떤 것이든 갤러리에 저장하거나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사용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를 어딘가에 놔두면 갤럭시 노트 2가 진동해서 펜을 가져오라고 알려준다. 물론 언제나 S펜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갤럭시 노트 2는 10월에 유럽과 아시아를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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