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웨어(www.compuware.co.kr)가 최근 국내 기업들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성능 비교 벤치마크 결과 모바일 사이트 성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웨어는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8개 산업 분야, 130개 기업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의 성능을 분석해 ‘고메즈 벤치마크’ 결과를 발표했다.
테스트한 산업 분야는 ▲은행(모바일 웹사이트) ▲온라인쇼핑(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사이트) ▲포털사이트(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사이트) ▲소셜커머스(웹사이트) ▲온라인서점(웹사이트) ▲온라인티켓(웹사이트) ▲사이버대학(웹사이트) ▲여행사(웹사이트) 등 총 8개 산업 130개 기업으로, 웹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의 성능(응답속도, 가용성, 일관성)을 비교했다.
한국컴퓨웨어가 최근 국내 모바일 사용자 1,330명을 포함해 세계 모바일 사용자 5,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모바일 웹 성능 조사-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사용자의 94%가 모바일 사이트 성능이 데스크톱에서 경험한 것보다 뛰어나거나 동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이 모바일 사이트 및 기본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를 파악해,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메즈 벤치마크’ 모바일 웹사이트 성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응답시간은 웹사이트들이 평균 2~3초인 것과 비교해 조사한 모바일 사이트인 은행, 온라인 쇼핑, 포털사이트 모두 14~28초를 넘어서고 있어, 사용자가 사이트가 로딩되기를 기다리다가 서비스에 불만족하거나, 경쟁사 사이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