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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클라우드 HR 업체 ‘커넥사’ 13억 달러에 인수

2012.08.28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IBM이 기업용 소셜 소프트웨어의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HR 애플리케이션 업체 커넥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커넥사의 주당 가치를 46억 달러, 총 13억 달러의 현금 인수에 합의했다. 지난 금요일 커넥사 주당 32.39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IBM은 42%의 프리미엄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웨인에 본사를 둔 커넥사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을 포함한 약 9,0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업체로 21개국에 2,8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커넥사는 채용, 보상, 성과 관리, 직원 설문 조사 등 HR 관련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커넥사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보완하기 위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의 가장 큰 목적은 IBM이 기업용 소셜 및 HR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있다. IBM은 커넥사 제품들과 자사 제품을 통합하면서 커넥사의 제품 개발과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IBM의 소셜 비즈니스 부문 제너럴 매니저 알리 스터 레니는 기자 회견에서 "신속하게 M&A를 마무리하고 양 사가 이러한 가치를 함께 가져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커넥사는 기업용 HR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가장 최근에 인수된 회사로, 그 전에는 텔코와 석세스팩터스가 있었다. 텔코는 올 2월 오라클에, 석세스팩터스는 지난해 12월 SAP에 각각 인수됐다.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 폴 해머만은 M&A에 대한 보도자료를 읽고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IBM이 커넥사의 IT컨설팅 서비스와 커넥사의 애플리케이션과 IBM의 기업용 SNS 소프트웨어의 통합에 가장 관심을 갖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인수는 IBM이 자사 소셜 소프트웨어와 통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어느 정도의 IT 컨설팅 역량을 갖춘 회사를 사들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채용 업무가 변화했고 고용의 한 수단으로 소셜 네트워크가 중요하게 자리잡았다"라고 해머만은 덧붙였다.

IDC 애널리스트 리사 로완은 HR 소프트웨어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경험했다며 최근 SAP와 오라클도 인수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 많은 M&A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대형 업체들이 여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SNS가 기업 채용에서 핵심 요소가 된 현 시점에서 커넥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의 레이어를 추가하겠다는 IBM의 계획은 방향을 잘 잡은 것이다”라고 그녀는 평가했다.

IBM은 커넥사 주주 및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인수합병을 올 4분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6월 30일을 마감한 커넥사의 2012년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8,630만 달러, 순소실 170만 달러였으며 지난해 2분기의 실적은 매출 6,900만 달러, 순손실 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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