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0

블로그 | 윈도우 RT 서피스 태블릿 199달러설 ‘뜬금 루머는 아닐까?’

Shane O’Neill, Brian Cheon | CIO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이 연말께 199달러에 시판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이는 달성하기 힘든 가격대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주 인터넷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RT 서피스 태블릿이 199 달러에 시판될 것이라는 루머가 회자됐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199달러'가 아닌 ‘루머’로 보인다.

구글의 넥서스 태블릿이 199달러인 가운데, 사실 이 루머는 개연성 높게 들린다. 뒤늦게 태블릿 제조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아마존과 구글이 7인치 태블릿을 199달러에 시판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앱 스토어를 통해 앱과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리하고 있다.

넥서스 7의 제조 원가는 159.25달러, 킨들 파이어의 제조 원가는 139.80달러로 IHS 아이서플라이에 의해 추산된 바 있다. 유통 및 기술 지원 가격까지 감안하면 구글과 아마존은 하드웨어 판매를 통해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는 점을 손쉽게 추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은 10.6인치라는 더 큰 화면을 내장하고 있으며 더 큰 배터리와 더 방대한 스토리지(32GB)를 지원한다. 전후면 카메라와 마그네슘 재질의 케이스, HDMI 지원도 포함돼 있다. 여기 제러드 뉴만이 추산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의 원가를 살펴보자.

- 테그라 2 프로세서 21달러
- 32GB 스토리지 33달러
- 디스플레이 및 터치스크린 97달러 (아이패드 2와 유사하다고 가정)
- 배터리 23달러
- 카메라 5달러
- 박스 및 센서 등 여타 부분품 40달러 (넥서스 7과 유사하다고 가정)
- 제조 단가 7달러


이들을 종합하면 벌써 26달러가 초과된다. 유통, 마케팅, 기술 지원 가격은 빠진 상태다. 만약 서피스 태블릿이 루머대로 200달러에 판매된다면 소비자로서는 흥분할 만한 가격대다. 넥서스 7과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소비자 반향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설령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로 인한 손실을 감수하는 결정을 내릴지라도 감안해야할 사실이 또 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 기업들이다. 레노버, 에이서, 아수스 등이 제조하는 윈도우 8 태블릿의 가격 경쟁력을 극도로 낮춰버리는 여파를 불러올 수 있다.

최근 컴퓨터월드의 한 블로거는 레노버 임원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윈도우 RT 서피스 태블릿이 300~500달러 사이에 시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아이패드 기본형의 가격이 500달러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 전망이 훨씬 설득력 있게 들린다.

참고로 이 ‘199달러설’을 보도한 엔가젯은 출처가 ‘익명’인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진위 여부를 떠나 기대와 흥분, 일부 단정적 보도가 섣부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ciokr@idg.co.kr



2012.08.20

블로그 | 윈도우 RT 서피스 태블릿 199달러설 ‘뜬금 루머는 아닐까?’

Shane O’Neill, Brian Cheon | CIO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이 연말께 199달러에 시판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이는 달성하기 힘든 가격대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주 인터넷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RT 서피스 태블릿이 199 달러에 시판될 것이라는 루머가 회자됐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199달러'가 아닌 ‘루머’로 보인다.

구글의 넥서스 태블릿이 199달러인 가운데, 사실 이 루머는 개연성 높게 들린다. 뒤늦게 태블릿 제조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아마존과 구글이 7인치 태블릿을 199달러에 시판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앱 스토어를 통해 앱과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리하고 있다.

넥서스 7의 제조 원가는 159.25달러, 킨들 파이어의 제조 원가는 139.80달러로 IHS 아이서플라이에 의해 추산된 바 있다. 유통 및 기술 지원 가격까지 감안하면 구글과 아마존은 하드웨어 판매를 통해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는 점을 손쉽게 추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은 10.6인치라는 더 큰 화면을 내장하고 있으며 더 큰 배터리와 더 방대한 스토리지(32GB)를 지원한다. 전후면 카메라와 마그네슘 재질의 케이스, HDMI 지원도 포함돼 있다. 여기 제러드 뉴만이 추산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의 원가를 살펴보자.

- 테그라 2 프로세서 21달러
- 32GB 스토리지 33달러
- 디스플레이 및 터치스크린 97달러 (아이패드 2와 유사하다고 가정)
- 배터리 23달러
- 카메라 5달러
- 박스 및 센서 등 여타 부분품 40달러 (넥서스 7과 유사하다고 가정)
- 제조 단가 7달러


이들을 종합하면 벌써 26달러가 초과된다. 유통, 마케팅, 기술 지원 가격은 빠진 상태다. 만약 서피스 태블릿이 루머대로 200달러에 판매된다면 소비자로서는 흥분할 만한 가격대다. 넥서스 7과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소비자 반향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설령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로 인한 손실을 감수하는 결정을 내릴지라도 감안해야할 사실이 또 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 기업들이다. 레노버, 에이서, 아수스 등이 제조하는 윈도우 8 태블릿의 가격 경쟁력을 극도로 낮춰버리는 여파를 불러올 수 있다.

최근 컴퓨터월드의 한 블로거는 레노버 임원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윈도우 RT 서피스 태블릿이 300~500달러 사이에 시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아이패드 기본형의 가격이 500달러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 전망이 훨씬 설득력 있게 들린다.

참고로 이 ‘199달러설’을 보도한 엔가젯은 출처가 ‘익명’인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진위 여부를 떠나 기대와 흥분, 일부 단정적 보도가 섣부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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