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요구가 입을 수 있는 무선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해 관련 시장이 올해에만 1,400만 대, 2016년에는 1억 7,1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IMS 리서치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향후 4년 내에 입을 수 있는 무선 디바이스 시장이 최소 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S의 수석 애널리스트 테오 아하돔은 “2016년 60억 달러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극히 보수적인 예상으로, 입는 컴퓨팅 기술의 도입이 적합한 기술의 부재, 빈약한 사용자 컴플라이언스, 전반적인 사용자 만족도의 향상 부족 등으로 확신이 제한되는 것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입는 컴퓨터 디바이스의 대부분은 혈당이나 심박 측정 등의 건강 관련 일부 제품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개인 오락용 디바이스와 군사용 디바이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스마트 글래스나 소문이 무성한 애플 스마트 와치가 사람의 몸에 착용하는 무선 디바이스라는 새로운 물결의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수면 센서나 손에 차는 터미널, 산업 및 군사용 헤드업 디스플레이(투명 화면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며 헬맷에 연결) 등은 사용자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으로 관련 기술 시장의 빠른 확장을 이끌 것이다.
한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최근 MBAN(Medical Body Area Network) 전파 스펙트럼의 병원 내 사용을 승인했다. 의료기기 업체들은 MBAN 주파수가 처음에는 병원에서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MBAN 디바이스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의료 서비스의 80%가 가정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기능을 위한 별도의 연결이 필요한 전통적인 의료 진단 시스템과는 달리, 무선 MBAN 시스템은 모든 필요한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모으고 이를 원격지에 보내 진단을 받게 할 수 있다. 이들 데이터는 병원 내에 구축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헬스볼트와 같은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를 통해 업로드될 수도 있다.
주요 무선 의료 기기와 데이터는 HIPAA의 규제를 받게 되는데, 일반 사용자용 입는 컴퓨터 디바잇의 한 가지 문제는 데이터가 보안이 안된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된다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