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멜론 대학은 '이상적인 모바일 기기 보안 해법과 2대의 모바일 기기(Goldilocks and the Two Mobile Devices: Going beyond all-or-nothing access to a device's application)'라는 백서를 통해 이 문제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일부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다른 데이터는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는 편리함이다. 카네기멜론 대학 연구원들은 접근 계층을 만들어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특정 앱은 동료, 친구, 가족에게 공개하고, 다른 앱은 잠근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장려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보고서는 "태블릿의 경우 많은 사용자들이 함께 사용하곤 한다. 따라서 휴대폰에 비해 '전부 아니면 전무'인 보안 방식이 더 적합하지 않다. 이번 조사 대상자의 선호도를 분석했을 때, 특히 태블릿을 중심으로 일부 사용자 및 그룹 계정 보안 방식은 지나친 측면이 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카네기멜론 대학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와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알렌은 RIM의 블랙베리 밸런스(BlackBerry Balance)는 이런 접근 제어 방식을 개념적으로나마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이미 존재한다. 따라서 결단과 실행의 문제일 뿐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