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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실패하는 9가지 흔한 이유

2019.10.28 Scott Carey, Charlotte Trueman  |  Techworld


부적절한 구성원 
좋은 시절이라면 팀을 보강하려는 유혹을 받을 것이다. 머릿수는 흔히 순조로운 성장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스타트업 진흥 단체인 파운더즈 팩토리(Founders Factory)의 인재 책임자인 파라 칸지는 “나는 ‘죽은 나무’를 신생기업 실패의 이유로 생각한다. 해고는 좋은 사람을 영입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사람을 잘못 고용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즉시 내보내라. 이들을 대체하기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인 기술 신생기업인 사베르(Saberr)의 설립자인 앨리스테어 셰퍼드는 “흔히 신생 기업에서의 삶은 소규모 팀으로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작은 공간에 밀집되어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이다. 대인 관계와 팀 역학은 스타트업 설립자와 경영자에게 우선순위가 낮은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아이디어 빼앗기기  
자신의 제작하는 제품이 탁월하고 특별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신생기업의 아이디어는 새로운 시장을 생성할 수 있지만, 시장에 잡아먹힐 수도 있다.

개인 금융 신생기업인 웨사베(Wesabe)는 2000년대 초 민트(Mint)보다 더 빨리 시장에 진출했지만, 첫째가 되는데 따른 이점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 민트가 재빨리 진입해 지배적 사업자가 되었다. 최종적으로 민트는 1억 7,000만 달러에 매각되었고, 웨사베는 문을 닫았다. 

지키지 못할 약속 
지난해 실리콘 밸리에서 경종을 울린 이야기 가운데 하나는 엘리자베스 홈즈와 의료기술 신생기업인 서래노스(Theranos)였다. 

서래노스는 2003년 19세의 홈즈에 의해 설립된 이래 촉망 받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무려 90억 달러의 시장 가치로 평가되었던 최고점 후 가치가 완전히 폭락했다. 닉 빌턴은 배너티 페어에 대한 기고문에서 이 허약한 조직이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자세히 설명했지만, 요약하자면 홈즈가 자신의 기술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과장된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홈즈는 앞으로 나아가면서 이를 유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법적 문제 처리 
법적 문제는 사소한 혼란으로부터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든지), 사실상 전체 사업이 멈출 정도의 범위까지 이를 수 있다. 

영국의 마테크 신생기업인 일디파이(Yieldify)는 미국의 바운스 익스체인지(Bounce Exchange)의 코드를 훔쳐 복제한 혐의로 고발되었고, 2016년 7월 합의에 이를 때까지 핵심사업을 제쳐두고 그 해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법정 싸움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로 인해 회사가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강해진 것도 아니었다. 

CB인사이트는 치열한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는 것 대신 권리 침해로 인한 다툼에 시간과 돈을 허비해야 했던 턴테이블(Turntable.fm) 같은 음악 신생기업의 실례를 지적했다. 

쫓겨나기  
틴더(Tinder)의 공동 설립자인 션 래드와 트위터의 잭 도시는 자신이 설립한 신생기업에서 축출된 후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축출당하는 경우는 이 밖에도 흔하다. 

위워크(WeWork)에 관심을 가져온 이라면,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애덤 뉴먼이 와이프와 함께 투자자에 의해 쫓겨난 것을 알 것이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입은 막대한 금융 손실의 일부라도 건지려고 했다.  

그러나 뉴먼을 지나치게 동정할 필요는 없다. 투자자들에게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믿게 만듬으로써 17억 달러를 챙겼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벌어진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적성에 맞지 않거나, 리더라기보다 엔지니어에 가깝다거나, 투자자들을 궁지로 몰거나, 아니라면 그냥 뻔뻔하게 오만했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신생기업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말은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언제나 워즈 같은 엔지니어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설립 팀이 완벽하다면, 투자자와 매끄럽게 지낼 줄도 알아야 한다. 

확장 실패 
세계로 확장하는 것은 대다수 기업이 갖는 명백한 목표이다. 그러나 상이한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국가의 문화, 시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진출하려는 시장의 사업 실행 방식이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실패는 예정된 것이다. 

미트로(Meetro)는 멀티 네트워크 소셜 메신저 앱이고 2007년 사업을 접었다. 미트로는 CB 인사이트의 설문조사에서 “사업을 확장할 때 깨닫지 못한 것이 있었다. 시카고에서 수백 명의 유효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는 말할 것도 없고, 100 마일이 채 떨어져 있지 않은 밀워키에서 심지어 2명의 유효 사용자라도 확보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라고 응답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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