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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신흥경제국, 대규모 IT아웃소싱 큰손으로

2012.07.26 Stephanie Overby  |  Australian Reseller News
2분기 아웃소싱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10억 달러가 증가했으나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이 아닌 다른 곳에서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글로벌 TPI지표에 따르면, 10억달러 또는 그 이상의 규모를 뜻하는 ‘메가 아웃소싱 계약’이 2012년 2분기에만 5건 체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인 2011년 2분기와 전 분기인 2012년 1분기에 각각 1건만 체결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5건의 계약은 아웃소싱 성숙 시장인 북미와 서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성사됐으며 특히 3건은 인도와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이 지표를 만든 회사인, 아웃소싱 컨설팅을 위한 시장조사 기업 ISG의 사장이자 파트너인 존 케펠에 따르면, 이러한 대규모 계약은 항상 분기별로 고르게 나타났다. 그는 계약 규모보다는 계약이 성사된 지역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새로운 범위의 대부분 성장이 신흥 시장에서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미국과 서유럽에서는 대대적인 구조조정 활동이 늘어날 것이다”라고 케펠은 말했다.

2분기 동안 대규모 계약을 맺은 기업들의 업종을 보면, 통신, 은행, 소비재가 63억 달러로 글로벌 계약 규모의 약 30%로 글로벌 계약 규모의 약 30%를 차지했다. 5건의 거래 중 4건은 신규 계약이며 1건만 재계약으로 밝혀졌다.

또한, 연간 서비스 금액이 1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아웃소싱 계약은 이번 분기에 11건이 체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며 전년 동기 대비 4개, 전 분기 대비 7개나 늘어난 수치다.

케펠는 대규모 아웃소싱 계약이 강세를 보였던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몇 건의 대규모 아웃소싱 거래가 있었는데 특히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아웃소싱 계약들은 파기됐다. 아웃소싱의 기간은 짧아지고 있으며 여러 업체들에 서비스를 나눠서 계약하는 행태로 가고 있다”라고 케펠은 말했다. 계약 기간이 계속해서 짧아지면서 대형 아웃소싱 거래를 주도하는 기업들 위주로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계약이 성사된 아웃소싱들을 보면, 평균 서비스 기간이 4.85년으로 2000년의 6.48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대규모 계약과 이러한 계약 관계가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케펠은 말했다. "신흥 시장일수록 금액이 큰 계약이 성사될 것이다. 하지만 대규모 아웃소싱 계약 유지는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모두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아웃소싱 계약 규모 2,500만 달러 이상만을 종합해 본 결과, 올 2분기 IT아웃소싱 사업 규모는 13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지만 아웃소싱 계약이 활발했던 전 분기에 비하면 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TPI는 올 3분기 아웃소싱 시장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3분기는 다른 분기보다 둔화된 경향을 보였다. 관련 업계는 올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려 할 것이다"라고 케펠은 말했다. "4분기에는 IT아웃소싱 업체들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의 기존 대형 고객들을 앞세워 홍보하며 경쟁하게 될 것이다."

글로벌 아웃소싱 업체들은 해외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다. 미국에서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비중은 2010년 전체 시장의 53%였으며 이 업체들은 2007년에서 2009년에 사이에 10% 줄어들었다.  

유럽, 중동, 아시아(인도 제외) 업체가 2010년 25%를 점유했으며 2007년~2009년 동안 3% 증가했다. 반면 인도계 업체들은 7%를 차지했으며 2007년~2009년 동안 15% 늘어났다.

*Stephanie Overby는 정기적으로 CIO닷컴에 IT아웃소싱과 관련한 기고문을 쓰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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