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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로 승부수

2012.07.23 Tony Bradley |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에 정식 제품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이제 윈도우 8의 발표 날짜가 공식적으로 10월 26일로 밝혀지면서 모든 카드는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고, 우리는 이 도박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를 보게 될 것이다.  

무슨 도박인가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에 많은 것을 걸었다.

IE(Internet Explorer) 9은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에서만 작동한다. 이후 버전인 IE 10은 오직 윈도우 7과 윈도우 8에서만 작동할 것이다. 다음 세대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 역시 윈도우 7과 윈도우 8로 제한했다. 윈도우 7이나 윈도우 8에서 실행되지 않는 PC들은 상당한 상실감을 맛 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년동안 이들 제품 간의 연결성을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이 특징없이 만들어 왔다. IE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운명은 윈도우 8의 성패와 직접 관련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잘 알려져 있는 자금력을 퍼부을 것이며, 이제 윈도우 8의 가격을 반으로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8을 40달러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다.   

만약 윈도우 XP나 비스타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에게 겁을 줄 것이다. 사용자가 윈도우 8로 업그레이드하는데 할인을 거절하고 기존 OS를 유지해도 좋다.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잘 돌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이것은 옳은 선택일까?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대편에 가담해 있다면, 아마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지원을 받기 힘들어질 것이다. 

많은 사용자들이 IE 9이나 10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다.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른 선택사항이 많아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또한 기업과 고객은 여전히 행복하게 오피스 2010을 이용하고, 심지어 오피스 2003도 이용한다. 그들은 금방 오피스 2013으로 바꾸는데 관심이 없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베팅과 옵션으로 선보인 윈도우 8의 40달러의 가격은 사람들에게 제품을 전환하도록 하는데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많은 사용자들은 윈도우 XP를 사랑하고, 윈도우 비스타나 윈도우 7로 옮기지 않고 유지하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은 이런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필자가 윈도우 XP를 좋아하기 때문에, 윈도우 7을 구입하는데 200달러나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을 무료로 준다면, 반감은 사라지고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OS를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료로 윈도우 8을 주지 않을 것이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의 지원을 중단하면서 윈도우 XP를 마무리하는 것 같다. 윈도우 8로 이동하는데 40달러는 매우 매력적인 가격이다. 그러나 할인 혜택 기간도 제한이 있어서, 사용자는 2013년 1월 31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많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10월 26일을 시작으로,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도박이 성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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