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MS의 클라우드로 집중 전략, "지속적인 비용 지불 의미"

2012.07.23 Loyd Case   |  PCWorld
이런 전략을 고려할 때, 오피스 2013의 진입 가격이 이전 버전보다 낮다고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스카이드라이브에 데이터를 저장하면서 유료로 전환하는 사용자의 비율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명 스카이드라이브가 태블릿, 휴대폰, 노트북, 데스크톱 PC 등 각 사용자의 각종 기기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주 행사에서 iOS 또는 안드로이드를 위한 오피스 버전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스카이드라이브 앱은 이미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이런 접근 방식은 분명 긍정적이다. 제품의 가격이 낮아지면 더 많은 소비자가 이미 휴대폰 단말기와 약정 계약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비용을 지불할 의향을 갖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편의성은 명백하다. 문제는 드롭박스 등의 서드파티 서비스와 스카이드라이브 또는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등의 통합된 서비스가 어디에서 경쟁을 벌이느냐다.
 
향상된 통합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로 전향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제품들 자체의 통합이 더욱 향상됐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
 
새로운 오피스와 윈도우 8은 이전의 그 어떤 버전보다도 유사한 외양과 느낌을 갖추고 있다. 스카이프(Skype)와 빙(Bing)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은 더욱 긴밀해질 것이며, 앞으로 모든 것이 더욱 원활하게 작동할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RT를 지원하는 ARM 기반의 기기에서 구동하는 태블릿 버전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머가 오피스 2013 출시 행사에서 ARM 프로세서를 너무 자주 언급하는 바람에 x86용 스위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오피스는 휴대폰과 태블릿부터 PC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다양한 하드웨어와 호환될 것이다. 그리고 오피스의 x86 버전에는 비록 순수한 메트로 앱은 아니지만 윈도우 8의 메트로 인터페이스와 일관된 많은 디자인적 특성을 도입했다(윈도우 RT로 구동하는 ARM 시스템을 위한 오피스 버전은 오피스 홈과 윈도우가 RT가 데스크톱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처럼 메트로에서만 구동하는 스튜던트 2013 RT(Student 2013 RT)가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자 경험을 통일함으로써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된다. 물론,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올인원(All-In-One) PC 등 기기의 종류에 따라 맞춤 개발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오피스를 구매하면 최대 다섯 가지의 시스템에 설치함과 동시에 기본적으로 동일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운영 체제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단위 가격을 낮출 수 있지만, 그럴 경우에 소비자들은 그 대신 추가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인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해야 할 것이다. 
 
비록 현재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365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태블릿, 휴대폰, 기타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기를 이용해 접속할 수 있는 더욱 소비자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 독스(Google Docs)와 경쟁하기 위해 무료 패키지 버전을 제공하거나 유료 스카이드라이브 구독 서비스에 포함시킬 수 있다.
 
사용자의 선택권
애플은 분명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향하고 있으며,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은 처음부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물론, 고객들은 몇 년 동안 기존 버전의 윈도우 및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클라우드 전략을 추구하면 소비자들은 결국 전향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