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감독 기관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축하고자 하는 정부 기관들에서 이와 관련한 공통적인 이슈를 발견했다. 이 이슈들 대부분은 일반 기업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주요 미국 정부 기관들이 운영 전반을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실행하는 클라우드 우선주의(Cloud First) 계획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런 과정에서 다른 기관들은 이런 클라우드 실행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에 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OMB: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은 지난해 12월 연방 정부 기관들이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고,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옵션을 발견하게 되면 이를 구축하고 6월까지 3가지의 기술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운영하도록 하는 클라우드 우선주의 정책을 실시했다.
이번 주 미국 감사원(GAO: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은 이 계획의 전반적인 진척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7가지의 보편적인 쟁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GAO는 이 쟁점들이 ‘클라우드 기반 구축에 대한 기대 효과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기관의 역량을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GAO 보고서에서 밝힌 7가지의 보편적인 쟁점은 다음과 같다:
• 연방 정부의 보안 요건 충족시키기: 클라우드 업체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물리적인 시스템 유지 등 정부 기관에서 특별한 보안 요건에 익숙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무부 관계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체 시스템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설명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이런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 재무부 관계자들은 연방 정보 보안 관리법(FISMA: Federal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Act)의 시스템을 물리적으로 유지하라는 항목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요한 이유는, 해당 기관이 제공업체의 인프라와 IT자산에 대해 아는 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