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온라인 협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드롭박스, 업무 허브 '스페이스' 공개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드롭박스(Dropbox)가 사용자가 다양한 문서를 이용해 함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협업 허브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파일 공유를 넘어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드롭박스는 이미 지난 6월 데스크톱 앱을 새로 발표하면서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것이 바로 그 결과다. '드롭박스 스페이스(Dropbox Spaces)' 앱을 이용하면 팀 단위로 다양한 문서를 한 곳에 통합해 공유할 수 있다. 직장 동료 간에 채팅하거나 업무를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이 새 드롭박스와 데스크톱 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서드파티 비디오와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스페이스 출시는 드롭박스가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스 같은 서비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들 앱은 궁극적으로 실무자가 하루 업무를 처리하는 핵심적인 앱 역할을 놓고 다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리서치 디렉터 웨인 커츠먼은 "드롭박스는 폴더 혹은 파일 공유 서비스에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만들고 업무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업용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드롭박스는 스페이스를 이용하면 직원이 현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롭박스 CEO 드루 휴스턴은 "코어 플랫폼의 변화는 사무실 노동자가 일과 중에 받는 막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현재 노동자가 사용하는 앱이 다양해지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페이스를 개발하면서 만약 드롭박스가 다른 앱이 더 함께 잘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형식의 앱으로 진화하면 어떨까라고 스스로에 물었다. 오늘날 앱의 홍수로 인해 혼란에 휩싸인 일터를 스스로 정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를 통해 실제로 직원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면? 일터가 실제로 더 똑똑해진다면 어떨까? 바로 이것이 현재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이다. 바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다"라고 덧붙였다.

드롭박스는 개인 혹은 팀에 따라 다양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한된 베이식(Basic) 버전은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플러스(Plus) 버전은 월 9.99달러,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버전은 월 15.68달러다.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스마트 싱크(Smart Sync), 오프라인 액세스, 강화된 기술지원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드롭박스 비즈니스(Dropbox Business)는 월 12.5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중 인증, 어드민 콘솔, 파일 복구 같은 관리 기능이 추가된다. 어드밴스드(Advanced)는 사용자당 월 20달러이고,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는 별도 문의를 통해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무제한 스토리지와 개인화된 기술지원 등을 제공한다.

드롭박스는 스페이스와 함께 앞으로 공개할 신기능의 세부 내용도 공개했다. 협업 워드 프로세싱 툴인 드롭박스 페이퍼(Dropbox Paper)와 통합이 대표적이다. 이 툴을 이용하면 스페이스 내에서 구글 독스(Google Docs)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을 다룰 수 있다. 아틀라시안(Atlassian)의 유명 작업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트렐로(Trello)와의 통합도 진행 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드롭박스의 콘텐츠를 트렐로 카드에 추가할 수 있다. 이밖에 전자서명 앱 헬로우사인(HelloSign)과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드롭박스는 트렐로와의 통합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공지능 기반 신기능도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파일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스페이스 내에서 작업 중인 동료를 가장 상단에 노출하도록 할 수 있다. 팀 하이라이트(Team highlights)는 문서 수정 같은 동료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롭박스의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필요로할 때 필요한 콘텐츠를 제안한다. 예를 들면 예정된 회의에 앞서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식이다. 이미지 서치(Image search) 기능을 이용하면 파일 이름 대신 옷 같은 문서 설명을 이용해 이미지를 검색한다. PDF를 포함해 문서 속의 핵심 문구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텍스트 문서를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서 설명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검색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커츠먼은 "드롭박스는 'DBXi'라 불리는 AI 계획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 왔고 이번 버전부터 그 연구 성과를 활용하고 있다. 드롭박스는 파일 스토리지에서 업무를 마치는 것까지 가능한 콘텐츠와 협업 솔루션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발전 과정에는 연결 신호와 업무팀, 더 똑똑한 일터로 이어지는 통합이 포함된다. 사진 속 이미지 인식과 헬로우사인 인수를 통한 서명 등도 활용된다"라고 말했다. 아직 공개하는 신기능 중에는 오토캐드 문서를 포함한 파일 미리보기가 있다. 사용자가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페이스 데스크톱 앱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드롭박스 바인더(Dropbox Binder)를 이용하면 문서와 이미지, PDF 등을  한 곳에서 대조할 수 있다.

장기 사용자 유지를 통한 저변 확대
커츠먼은 "일부 사용자는 기존의 더 단순한 드롭박스 파일 스토리지 구조를 선호할 수도 있으므로, 드롭박스는 간편한 파일 동기화 및 저장 플랫폼 기능을 계속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더 지능적인 일터에 대한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은 드롭박스가 단순하게 파일을 저장하고 작동하는 것을 원한다. 이 때문에 일부 사용자는 새 기능을 도입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스마트폰이 확산할 때도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새 소프트웨어를 협업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드롭박스의 최신 행보다. 451 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 라울 캐스티노 마르티네즈는 "(스페이스 발표는) 드롭박스에 있어 협업 부문의 주요 기업으로 변모하고자 하는 매우 큰 변화다. 드롭박스는 자연스럽게 협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협업이 시작되는 저장소로써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드롭박스를 사용해 온 방식이기도 하다. 이번 앱 전면 수정은 이를 공식화한 의미가 있다. 드롭박스는 이제 업무가 시작되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를 끝내는 목적지가 되고 싶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 레리 캐넬은 "신규 앱과 기능은 드롭박스의 자연스러운 진화처럼 보인다. 문서는 많은 팀의 온라인 협업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제 팀에게는 문서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업무를 추적하고 피드백을 공유하고 다른 이들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09.30

"온라인 협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드롭박스, 업무 허브 '스페이스' 공개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드롭박스(Dropbox)가 사용자가 다양한 문서를 이용해 함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협업 허브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파일 공유를 넘어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드롭박스는 이미 지난 6월 데스크톱 앱을 새로 발표하면서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것이 바로 그 결과다. '드롭박스 스페이스(Dropbox Spaces)' 앱을 이용하면 팀 단위로 다양한 문서를 한 곳에 통합해 공유할 수 있다. 직장 동료 간에 채팅하거나 업무를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이 새 드롭박스와 데스크톱 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서드파티 비디오와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스페이스 출시는 드롭박스가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스 같은 서비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들 앱은 궁극적으로 실무자가 하루 업무를 처리하는 핵심적인 앱 역할을 놓고 다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리서치 디렉터 웨인 커츠먼은 "드롭박스는 폴더 혹은 파일 공유 서비스에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만들고 업무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업용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드롭박스는 스페이스를 이용하면 직원이 현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롭박스 CEO 드루 휴스턴은 "코어 플랫폼의 변화는 사무실 노동자가 일과 중에 받는 막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현재 노동자가 사용하는 앱이 다양해지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페이스를 개발하면서 만약 드롭박스가 다른 앱이 더 함께 잘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형식의 앱으로 진화하면 어떨까라고 스스로에 물었다. 오늘날 앱의 홍수로 인해 혼란에 휩싸인 일터를 스스로 정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를 통해 실제로 직원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면? 일터가 실제로 더 똑똑해진다면 어떨까? 바로 이것이 현재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이다. 바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다"라고 덧붙였다.

드롭박스는 개인 혹은 팀에 따라 다양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한된 베이식(Basic) 버전은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플러스(Plus) 버전은 월 9.99달러,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버전은 월 15.68달러다.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스마트 싱크(Smart Sync), 오프라인 액세스, 강화된 기술지원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드롭박스 비즈니스(Dropbox Business)는 월 12.5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중 인증, 어드민 콘솔, 파일 복구 같은 관리 기능이 추가된다. 어드밴스드(Advanced)는 사용자당 월 20달러이고,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는 별도 문의를 통해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무제한 스토리지와 개인화된 기술지원 등을 제공한다.

드롭박스는 스페이스와 함께 앞으로 공개할 신기능의 세부 내용도 공개했다. 협업 워드 프로세싱 툴인 드롭박스 페이퍼(Dropbox Paper)와 통합이 대표적이다. 이 툴을 이용하면 스페이스 내에서 구글 독스(Google Docs)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을 다룰 수 있다. 아틀라시안(Atlassian)의 유명 작업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트렐로(Trello)와의 통합도 진행 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드롭박스의 콘텐츠를 트렐로 카드에 추가할 수 있다. 이밖에 전자서명 앱 헬로우사인(HelloSign)과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드롭박스는 트렐로와의 통합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공지능 기반 신기능도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파일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스페이스 내에서 작업 중인 동료를 가장 상단에 노출하도록 할 수 있다. 팀 하이라이트(Team highlights)는 문서 수정 같은 동료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롭박스의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필요로할 때 필요한 콘텐츠를 제안한다. 예를 들면 예정된 회의에 앞서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식이다. 이미지 서치(Image search) 기능을 이용하면 파일 이름 대신 옷 같은 문서 설명을 이용해 이미지를 검색한다. PDF를 포함해 문서 속의 핵심 문구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텍스트 문서를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서 설명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검색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커츠먼은 "드롭박스는 'DBXi'라 불리는 AI 계획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 왔고 이번 버전부터 그 연구 성과를 활용하고 있다. 드롭박스는 파일 스토리지에서 업무를 마치는 것까지 가능한 콘텐츠와 협업 솔루션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발전 과정에는 연결 신호와 업무팀, 더 똑똑한 일터로 이어지는 통합이 포함된다. 사진 속 이미지 인식과 헬로우사인 인수를 통한 서명 등도 활용된다"라고 말했다. 아직 공개하는 신기능 중에는 오토캐드 문서를 포함한 파일 미리보기가 있다. 사용자가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페이스 데스크톱 앱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드롭박스 바인더(Dropbox Binder)를 이용하면 문서와 이미지, PDF 등을  한 곳에서 대조할 수 있다.

장기 사용자 유지를 통한 저변 확대
커츠먼은 "일부 사용자는 기존의 더 단순한 드롭박스 파일 스토리지 구조를 선호할 수도 있으므로, 드롭박스는 간편한 파일 동기화 및 저장 플랫폼 기능을 계속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더 지능적인 일터에 대한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은 드롭박스가 단순하게 파일을 저장하고 작동하는 것을 원한다. 이 때문에 일부 사용자는 새 기능을 도입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스마트폰이 확산할 때도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새 소프트웨어를 협업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드롭박스의 최신 행보다. 451 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 라울 캐스티노 마르티네즈는 "(스페이스 발표는) 드롭박스에 있어 협업 부문의 주요 기업으로 변모하고자 하는 매우 큰 변화다. 드롭박스는 자연스럽게 협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협업이 시작되는 저장소로써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드롭박스를 사용해 온 방식이기도 하다. 이번 앱 전면 수정은 이를 공식화한 의미가 있다. 드롭박스는 이제 업무가 시작되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를 끝내는 목적지가 되고 싶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 레리 캐넬은 "신규 앱과 기능은 드롭박스의 자연스러운 진화처럼 보인다. 문서는 많은 팀의 온라인 협업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제 팀에게는 문서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업무를 추적하고 피드백을 공유하고 다른 이들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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