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비즈니스|경제 / 소비자IT

아이패드 미니, 애플에게의 손익 예상은?

2012.07.09 John P. Mello Jr.  |  PCWorld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로 알려진 소형 아이패드를 출시한다면 경쟁 태블릿 뿐 아니라 기존 아이패드의 판매량까지 잠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애플에게 있어 반드시 나쁜 판단은 아니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해 가을부터 아이패드 소형화 버전의 등장을 예고한 한편, ‘아이패드 미니’라는 명칭을 부여했던 바 있는 토피카 캐피탈 마켓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의 판매량을 10~20%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그러나 특히 개발도상국에서의 잠재적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애플에게는 오히려 이득이라고 평가했다.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아이패드 미니가 큰 호응을 얻을 것이며, 또 250달러 선의 저렴한 가격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층 및 작은 크기가 적합한 저연령층 사이에서 아이패드 미니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또 아이패드를 크기별로 보유하려는 소비자층도 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용도에 따라 2종의 아이패드를 번갈아 사용하는 소비자도 나타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아이클라우드가 여러 아이패드 기기 사이에게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동기화하기 쉽도록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50달러 선의 가격에 대해서는 넥서스 7이나 여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200달러보다 비싸지만, 탁월한 생태계와 하드웨어 완성도를 감안할 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그는 “결론적으로 아이패드 미니의 추가는 애플에게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 또 경쟁사들이 저가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견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IDC의 리서치 부사장 밥 오도넬도 애플로서는 현명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기업의 제품보다는 자사의 제품으로 어차피 일어날 잠식을 대체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애플이 저가형과 고급형 시장을 모두 차지함으로써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