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3

구글 클라우드 APAC 임원 "모든 고객이 멀티 클라우드를 말하고 있다"

Eleanor Dickinson | ARNnet
구글 클라우드의 APAC 채널 담당 임원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경쟁업체인 AWS의 멀티 클라우드 반대 행보에 이어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아태지역 클라우드 파트너와 협력 담당 최고 임원 애쉬 윌리스는 "모든 기업이 IT 환경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멀티 클라우드를 언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구글 클라우드가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안토스(Anthos)' 베타 버전을 호주를 포함한 APAC 지역의 '얼리 어답터 파트너'에게 공개한 직후 나왔다.

윌리스는 "멀티 클라우드는 오늘날 모든 기업 고객이 어떤 형태로든 언급하는 공통 주제다. 파트너의 역할은 클라우드 업체와 관계없이 고객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파트너에 있어 이러한 유연성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파트너의 선택권도 강조했다. 그는 "파트너는 결국 그들의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우리는 파트너에게 "우리 제품만 취급하는 파트너와 일한다"고 절대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파트너는 우리와만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이처럼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강조하는 것은 배경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점유율이다. 지난 4월 열린 '넥스트 2019 컨퍼런스'에서 딜로이트의 피터 라이언은 "전 세계 시장에서 볼 때 구글 클라우드는 매우 뒤처진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구글의 전세계 IaaS 시장 점유율은 4%에 불과하다. 성장률은 60%로 AWS의 2배에 달하지만 전체 규모에서 시장의 47%를 가진 AWS와는 비교할 수 없다.

AWS의 새로운 마케팅 정책이 논란을 부른 것도 구글 클라우드가 멀티 클라우드를 강조하는 또 다른 이유다. 즉 AWS의 새 마케팅 정책에 따르면, AWS의 파트너는 마케팅 과정에서 다른 클라우드 업체를 언급할 수 없다. 이에 대해 AWS의 A/NZ 공공 분야 담당 솔루션 아키텍처 담당 임원인 사이먼 일라이샤는 이러한 새 정책의 이유로 "파트너가 일단 협업할 클라우드 업체와 선택했을 때 가장 좋은 성과를 낸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것이 고객을 위한 조치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른바 안토스의 '얼리 어답터 파트너' 중 한 곳인 서비안(Servian)의 CEO 토니 니콜은 기업 고객의 요구가 '멀티 클라우드'임을 반복해 주장했다. 그는 최근 시드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행사에서 "우리는 고객에 대한 의무를 갖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으로 고객과 협업하는 것이 특정 클라우드 업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해도 (고객을 위해) 감수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AWS는 자신이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고 클라우드 사업을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고객의 상당수는 멀티 클라우드를 원하고, 전문가의 일부는 AWS가 아닌 다른 클라우드 환경도 잘 다룬다. AWS 같은 업체가 파트너를 줄 세우기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파트너 업체들은 결국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2019.09.23

구글 클라우드 APAC 임원 "모든 고객이 멀티 클라우드를 말하고 있다"

Eleanor Dickinson | ARNnet
구글 클라우드의 APAC 채널 담당 임원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경쟁업체인 AWS의 멀티 클라우드 반대 행보에 이어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아태지역 클라우드 파트너와 협력 담당 최고 임원 애쉬 윌리스는 "모든 기업이 IT 환경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멀티 클라우드를 언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구글 클라우드가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안토스(Anthos)' 베타 버전을 호주를 포함한 APAC 지역의 '얼리 어답터 파트너'에게 공개한 직후 나왔다.

윌리스는 "멀티 클라우드는 오늘날 모든 기업 고객이 어떤 형태로든 언급하는 공통 주제다. 파트너의 역할은 클라우드 업체와 관계없이 고객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파트너에 있어 이러한 유연성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파트너의 선택권도 강조했다. 그는 "파트너는 결국 그들의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우리는 파트너에게 "우리 제품만 취급하는 파트너와 일한다"고 절대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파트너는 우리와만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이처럼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강조하는 것은 배경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점유율이다. 지난 4월 열린 '넥스트 2019 컨퍼런스'에서 딜로이트의 피터 라이언은 "전 세계 시장에서 볼 때 구글 클라우드는 매우 뒤처진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구글의 전세계 IaaS 시장 점유율은 4%에 불과하다. 성장률은 60%로 AWS의 2배에 달하지만 전체 규모에서 시장의 47%를 가진 AWS와는 비교할 수 없다.

AWS의 새로운 마케팅 정책이 논란을 부른 것도 구글 클라우드가 멀티 클라우드를 강조하는 또 다른 이유다. 즉 AWS의 새 마케팅 정책에 따르면, AWS의 파트너는 마케팅 과정에서 다른 클라우드 업체를 언급할 수 없다. 이에 대해 AWS의 A/NZ 공공 분야 담당 솔루션 아키텍처 담당 임원인 사이먼 일라이샤는 이러한 새 정책의 이유로 "파트너가 일단 협업할 클라우드 업체와 선택했을 때 가장 좋은 성과를 낸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것이 고객을 위한 조치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른바 안토스의 '얼리 어답터 파트너' 중 한 곳인 서비안(Servian)의 CEO 토니 니콜은 기업 고객의 요구가 '멀티 클라우드'임을 반복해 주장했다. 그는 최근 시드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행사에서 "우리는 고객에 대한 의무를 갖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으로 고객과 협업하는 것이 특정 클라우드 업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해도 (고객을 위해) 감수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AWS는 자신이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고 클라우드 사업을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고객의 상당수는 멀티 클라우드를 원하고, 전문가의 일부는 AWS가 아닌 다른 클라우드 환경도 잘 다룬다. AWS 같은 업체가 파트너를 줄 세우기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파트너 업체들은 결국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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