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7

구글 넥서스 7 태블릿 가격의 비결 ‘엔비디아 카이’

Matt Hamblen | Computerworld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글 넥서스 7 태블릿이 엔비디아의 카이(Kai) 레퍼런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달러 선의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될 수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넥서스 7 태블릿은 고성능 엔비디아 테그라 3 프로세서와 가로 1,280 픽셀의 7인치 스크린을 탑재하는 등 준수한 성능을 지원한다. 그러나 가격을 위해 양보한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는 전면에 하나만 탑재하고 있으며 블루투스나 3G 칩셋이 없다. 또 SD 및 HDMI 포스트도 지원하지 않는다. 스토리지 용량도 8GB에서 16GB로 고성능 태블릿에 비해 부족하다.

엔비디아는 카이 레퍼런스 디자인을 지난 1월 CES 2012에서 최초로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당시 카이 플랫폼을 통해 양호한 성능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200달러 이하에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바 있다.

엔비디아의 한 임원은 지난 6월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카이 디자인 태블릿이 올해 하반기 등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카이 레퍼런스 디자인이 저렴한 가격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테그라 3 프로세서를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는 것이다다. 예를 들어 별도의 터치 콘트롤러를 이용하는 대신 테그라 CPU를 활용하는 다이렉트터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카이 디자인은 또 엔비디아의 프리즘(Pixel rendering intensity and saturation management)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밝기 레벨을 감소시키기 위해 픽셀 컬러를 제어하는 기술로 제조사들이 보다 저렴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수 있게 해준다. 참고로 태블릿 부품 중 스크린이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카이는 또 저렴한 DDR3L 메모리를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IDC 애널리스트 톰 마이넬리는 “넥서스 7이 200달러 이하에 등장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구성품 가격이 200달러 정도다. 방대한 보조금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J. 골드 어쏘시에이츠의 잭 골드 애널리스트 또한 구글이 넥서스 7의 가격이 200달러 이하에 책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이미 다른 제조사들이 구현한 가격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컴퓨텍스에서 선보인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A110도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도 200달러 이하에 판매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오히려 저가형 태블릿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구글이 넥서스 7의 차별점을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와 구글 서비스 지원이 차별점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골드는 이 밖에 구글이 제한된 성능의 저가형 태블릿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아수스나 에이서, 레노보 등과 성공적으로 경쟁하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만약 구글이 아마존 킨들급의 제품을 선보인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태블릿이나 아수스 트랜스포머 모델과 경쟁하지 못할 것이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구글이 보다 고급 지향의 킬러 태블릿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저가형 기기로는 구글이 필요로 하는 열광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2.06.27

구글 넥서스 7 태블릿 가격의 비결 ‘엔비디아 카이’

Matt Hamblen | Computerworld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글 넥서스 7 태블릿이 엔비디아의 카이(Kai) 레퍼런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달러 선의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될 수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넥서스 7 태블릿은 고성능 엔비디아 테그라 3 프로세서와 가로 1,280 픽셀의 7인치 스크린을 탑재하는 등 준수한 성능을 지원한다. 그러나 가격을 위해 양보한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는 전면에 하나만 탑재하고 있으며 블루투스나 3G 칩셋이 없다. 또 SD 및 HDMI 포스트도 지원하지 않는다. 스토리지 용량도 8GB에서 16GB로 고성능 태블릿에 비해 부족하다.

엔비디아는 카이 레퍼런스 디자인을 지난 1월 CES 2012에서 최초로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당시 카이 플랫폼을 통해 양호한 성능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200달러 이하에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바 있다.

엔비디아의 한 임원은 지난 6월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카이 디자인 태블릿이 올해 하반기 등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카이 레퍼런스 디자인이 저렴한 가격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테그라 3 프로세서를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는 것이다다. 예를 들어 별도의 터치 콘트롤러를 이용하는 대신 테그라 CPU를 활용하는 다이렉트터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카이 디자인은 또 엔비디아의 프리즘(Pixel rendering intensity and saturation management)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밝기 레벨을 감소시키기 위해 픽셀 컬러를 제어하는 기술로 제조사들이 보다 저렴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수 있게 해준다. 참고로 태블릿 부품 중 스크린이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카이는 또 저렴한 DDR3L 메모리를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IDC 애널리스트 톰 마이넬리는 “넥서스 7이 200달러 이하에 등장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구성품 가격이 200달러 정도다. 방대한 보조금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J. 골드 어쏘시에이츠의 잭 골드 애널리스트 또한 구글이 넥서스 7의 가격이 200달러 이하에 책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이미 다른 제조사들이 구현한 가격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컴퓨텍스에서 선보인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A110도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도 200달러 이하에 판매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오히려 저가형 태블릿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구글이 넥서스 7의 차별점을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와 구글 서비스 지원이 차별점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골드는 이 밖에 구글이 제한된 성능의 저가형 태블릿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아수스나 에이서, 레노보 등과 성공적으로 경쟁하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만약 구글이 아마존 킨들급의 제품을 선보인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태블릿이나 아수스 트랜스포머 모델과 경쟁하지 못할 것이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구글이 보다 고급 지향의 킬러 태블릿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저가형 기기로는 구글이 필요로 하는 열광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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