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데이터센터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미 정부기관이 고심하는 빅 데이터 문제들

2012.06.15 Thor Olavsrud  |  CIO


빅 데이터를 향한 여정의 걸림돌
웨버는 정부기관들이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수 많은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요한 걸림돌은 누가 데이터를 소유할 지를 결정하는 문제이다. 민간 부문의 경우 이 문제는 IT부서의 데이터 애널리스트를 다른 비즈니스 영역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해결될 문제이다. 이를 통해 IT는 기업이 막대한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필요로 하는 기술적 역할을 담당하고, 데이터와 데이터의 활용 방안은 각 비즈니스에게 관리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구조는 이와는 다르다.

메리토크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응답자의 42%는 기관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IT가 관리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28%는 데이터를 수집한 부서에, 그리고 12%는 임원진에 데이터의 소유권이 돌아가야 한다고 응답했다.

웨버는 “많은 이들이 데이터를 소유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이는 얼핏 보기에는 중요치 않은 문제라 생각될지 모르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에는 여러 집단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과정을 총괄해야 할 것이다. 데이터 소유권자가 바로 그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테크놀로지와 인력의 부족 역시 걸림돌로 작용한다. 메리토크의 연구 중 빅 데이터 활용에 필요하지만 현재 부족한 자산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항에 51%의 기관은 데이터 저장/접근 테크놀로지라고 답했으며, 54%는 컴퓨팅 파워의, 그리고 56%의 기관은 인력의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의 57%는 그들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셋 중 한 개 이상이 그들의 현재 관리 툴과 인프라로 처리가 불가능한 규모까지 성장한 상황이라 밝히기도 했다.

정부기관들의 빅 데이터 활용 능력 향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3월 말 새로운 ‘빅 데이터 연구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기관들의 연구 개발 투자에 2억 달러 이상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약속했다.

백악관 과학 기술 사무국(OSTP, White House 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을 이끌며 대통령의 과학 기술 보좌관으로 활동중인 존 홀드런 박사는 이 계획을 발표하며 “과거 정보 테크놀로지 연구 개발에 관하여 진행되었던 연방 정부의 투자들은 수퍼컴퓨팅이나 인터넷의 개발과 같은 놀라운 혁신을 주도해왔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빅 데이터 활용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지원을 시작할 것이다. 빅 데이터는 과학적 발견과 환경, 생체 분야의 연구 및 교육에, 그리고 국가 안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OSTP는 여섯 개의 연방 부서 및 기관과 협력해 다음의 목표들을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 저장, 보관, 관리, 분석, 공유하는데 필요한 최첨단 코어 테크놀로지(core technology)를 개발한다

-이들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과학 및 공학 연구의 가속화와 국가 안보의 발전, 교육, 학습 방법론의 변화를 주도한다

-빅 데이터 테크놀로지의 개발 및 활용에 필요한 인력을 확충한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