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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미 정부기관이 고심하는 빅 데이터 문제들

2012.06.15 Thor Olavsrud  |  CIO

미 정부기관들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만 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효율, 정확도, 예측 등을 개선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분석하는 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의사 결정의 속도, 효율성,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예측 능력을 강화하는 등 빅 데이터에는 정부기관의 업무에 변화를 가져다 줄 힘이 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정부기관들에 새로운 고민도 안겨줬다.

메리토크(MeriTalk)가 최근 발표한 ‘빅 데이터 갭(The Big Data Gap)’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기관들이 빅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스토리지, 접근 역량, 컴퓨팅 파워, 인력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 지적했다. 메리토크는 연방기업위원회(Federal Business Council)와 연방관리자협회(Federal Managers Association), 거브루프(GovLoop), 재무성 노조(National Treasury Employees Union), 미 위문협회(USO), WTOP.WFED 라디오 간의 제휴를 통해 구성된 정부 IT개발 커뮤니티 네트워크(community network)다.

메리토크에 이 연구를 의뢰한 넷앱의 공공 부문 본부장 마크 웨버는 “정부는 데이터의 금광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데이터들을 발굴하고 고급 정보로 가공해 효율성을 증대 시키고 의사 전달 체계를 개선하는데 있다. 기관들은 데이터에 접속하고 이를 처리, 분석, 관리하는 과정을, 그리고 이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좀더 효율적으로 바꿔줄 빅 데이터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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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데이터 수집과 관련해, 정부 IT전문가의 87%는 지난 2년 간 그들이 축적하는 데이터가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96%는 향후 2년 간 축적하는 데이터가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증가 규모에 대해서는 평균 64% 수준의 예측 정도를 보여주었다). 정부가 다루는 전체 데이터에서 비정형 데이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31% 수준이었으며, 그 수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하나의 정부기관이 축적하고 있는 데이터의 규모는 평균 1.61페타바이트(PB) 수준이다. 그리고 이 수치는 2년 내에 2.63PB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들이 수집하는 데이터로는 타 정부기관들로부터 수집되는 보고서나 현장 인력들로부터 수집되는 보고서, 업무 비즈니스 데이터, 과학적 연구, 이미지/비디오, 웹 상호작용 데이터, 비 정부기관 제출 보고서 등이 있다.

기관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 이러한 성장을 따라잡기 위해 확장/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지를 묻는 설문에는 IT전문가의 과반 이상(64%)이 긍정적인 응답을 내놓았지만, 그들은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량을 두 배 증대시키는 데에는 약 10개월이 소요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처럼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데이터에 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정부기관은 전체의 60%뿐이었고, 이를 전략적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기관은 전체의 4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번 메리토크의 보고서를 통해 확인되었다. 특히 국방부와 정보부는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있어 후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업무에서의 빅 데이터 활용을 연구하는 비율은 민간 기관의 경우 6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국방부와 정보부의 기관들에서는 그 수치가 4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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