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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보안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인프라도 스타급!’ 헐리우드의 엘리트 데이터센터들

2012.06.14 John Brandon  |  Network World


데이비스는 IT 업체들에게 브로드밴드 캐리어(broadband carrier)들에게 서비스 입찰을 요구해 볼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 과정이 비용 절감과 프로젝트의 유연성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로우 레이턴시(low latency)의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의 위치는 레이턴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로스 엔젤레스에는 테크니컬러가 속도 증대를 위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다크 파이버(dark fiber) 옵션이 존재한다).

테크니컬러는 이 밖에 엑시고(Xsigo)의 패브릭 가상화(fabric virtualization) 테크놀로지를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 기술은 테크니컬러가 데이터센터들을 연결하는 과정을 40개의 각기 다른 커넥션(connection)이 아닌 하나의 메인 커넥션을 통해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에서 권한 설정은 보다 간소하고 편리해졌으며, 결과적으로 그들은 보다 적은 수의 하드웨어 스위치와 포트만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결론을 내리자면, 네트워크의 핵심은 모든 데이터센터들 사이에 부드러운 데이터 전송이 이뤄지도록 연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에 있는 것이다.

라이브스트림(Livestream): 15 페타바이트 NAS 파이버를 통한 확장성 증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이브스트림은 특정 행사의 실시간 스트리밍(live streaming)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 기업은 최근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장례식과 같이 수 테라바이트 데이터가 발생하는 단일 이벤트의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라이브스트림은 사용자 인증과 같은 백 엔드 작업(back-end responsibility) 또한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겐 매 순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휴스턴의 장례식 당시, 이를 보기 위해 동시에 접속을 개시한 인원은 10만 명에 달하기도 했다.

라이브스트림에서 개발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니콜라스 탕 부사장은 그들에게 전해져 오는 데이터 프로세싱 수요에 대해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 설명했다. 그들의 사이트는 하나의 스트림에 20만 명까지의 사용자 동시 접속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에게 부드러운 영상을 전달하기 위해선 데이터센터의 프로세싱 속도가 1 Gbps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또 정확한 파일 전송과 다운타임(downtime)의 최소화에 주로 신경 써야 하는 것이 IT의 역할이지만, 영상 관련 작업의 경우에는 프레임의 손실을 없애는 것 역시 중요한 고민으로 작용한다. 모든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결과물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라이브스트림은 EMC 아이실론(EMC Isilon )의 스케일 아웃 NAS 스토리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인텔리전스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특정 IT 프로젝트에 유동적으로 속도 및 스토리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EMC 아이실론의 선임 기술 고문 마틴 리비히는 라이브스트림이 특별한 요구사항을 지닌 고객이라 말했다. 그는 실시간으로 접속자 수가 변화하는 그들 사이트의 특성을 설명하며, 10초 분량의 HD 비디오는 50만 페이지 분량의 문서와 동일한 규모의 스토리지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의 파일러(filer)들로 다룰 수 있던 데이터의 양은 100 테라바이트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로는 충분치 않았다. 하지만 이제 라이브스트림은 아이실론을 통해 15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그들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콘서트를 열더라도 이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을는 것이다.

탕은 그들에게 주어진 다음 과제는 이벤트의 규모를 예측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이는 대역폭 감소(bandwidth requirement)와 관련 벤더에 대한 이해와 계획이 선행 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이제 라이브스트림은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가 과도한 트래픽을 다루지 못하는 상황을 손 놓고 바라보는 대신, 잠재적 트래픽 증가를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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