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2

가트너 기고 | 모던 기업 아키텍처 프로그램 내 정보의 역할

David Newman | CIO KR
모든 조직과 기업은 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이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적은 비용으로 보다 쉽게 정보를 찾아 사용할 수 있는 현재, 이러한 발전이 새로운 위험과 불확실성을 야기한다는 사실은 다분히 역설적이다.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설계자)들은 '빅 데이터'와 같은 정보 공유 트렌드, 오픈 데이터, 고급 분석 및 컨텍스트 인식(context-aware) 컴퓨팅 등을 이해하고, 이러한 이해를 토대로 엔터프라이즈 변화를 효과적으로 주도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보 전략과 정보 아키텍처는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설계자)의 우선 순위가 되지 못했다. 만약 그랬다면, 대부분의 조직이 지금과 같이 다수의 고립된 데이터 사일로(data silo)를 갖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의 업무는 언제나 사일로, 특히 기술적으로 고립된 부분을 찾아내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었으며, 현재도 이와 같은 업무에 숙련되어 있다. 이제 설계자는 고립된 데이터라는 새로운 문제도 함께 해결하는 과제를 안게 된 것이다.

가트너가 최근 실시한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EA: Enterprise Architecture) 조사에서 밝혀진 결과는 "기업 정보 아키텍트(EIA: Enterprise Information Architecture)" 를 조망하며 기업 내 정보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EIA는 근본적으로 어떤 정보가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업 전체가 일관되게 공유해야 하는 정보)인지 파악하고, 해당 정보를 조직 내/외부와 공유해 네트워크 효과를 강화하는 구조를 계획한다. 가트너의 조사 결과에 비추어볼 때, 전 세계 조직 및 기업은 EIA를 이용하여 비즈니스 및 IT 전략을 긴밀히 연계하고 전략적으로 획득한 비즈니스 가치 및 IT 가치를 기업 내에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가트너가 몇몇 조사 결과들을 상호 연계시켜 확인한 바에 따르면, EA 프로그램 강화 및 프로그램 성숙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EI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성숙도가 높은 EA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아키텍처, 기술 아키텍처, 정보 아키텍처 및 솔루션 아키텍처 등 모든 관점에 대해 균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전히 다수의 실무자들은 EA 관련 노력을 기술 아키텍처 관점으로만 한정하고 있는 실정이며 여타 다른 관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의 변화 속도를 감안할 때 기술 아키텍처에만 초점을 맞춘 EA 프로그램은 그 영향과 가치가 저하될 수 밖에 없다. 한 때 차별화 요소로 간주되었던 기술들이 무어의 법칙 또는 웹 및 기타 기술 발전을 통해 이제 흔히 이용할 수 있는 범용 기술이 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빅 데이터의 시대에 성공하는 조직 및 기업은 정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 및 결합을 시도하는 기업은 더욱 동적으로 변화 패턴을 찾아내고 신속하게 고객 감성에 어필할 수 있다.

정보를 전략적 자신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정보 우위를 경쟁 우위로 전환하고 성장, 혁신 및 차별화를 위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만으로 빅 데이터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 실무자들은 오픈 데이터, 연결된 데이터 및 소셜 데이터(그림 참조) 등과 같은 여타 정보 공유 트렌드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 트렌드는 데이터 웨어하우징(데이터 저장 및 압축)에서 데이터 풀링(데이터 흐림, 링크 및 "공유 가능성")으로 그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기존의 EIA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내부 및 외부 데이터 소스를 처리하기 위해서 "빅 데이터가 조직을 더욱 스마트하고 생산적이게 만든다면, 오픈 데이터와 연결된 데이터는 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점차 더 많은 조직 및 기업이 웹 상에 혹은 웹을 지원하는 장치에 오픈 데이터를 게시함에 따라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가 발생할 것이다.

투명성 규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대부분의 오픈 데이터 관련 노력이 정부 기관(data.gov.uk 등과 같이)에 의해 이뤄지지만,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 역시 공용 API를 새로운 제공 채널로 이용하며 웹 상에 더 많은 오픈 데이터를 게시하는 실정이다.

빅 데이터가 모든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정보의 전략적 활용과 새롭게 대두하는 데이터 경제다.

빅 데이터와 관련 데이터 공유 트렌드를 활용해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정 애플리케이션과 단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춰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조정하기보다 정보 공유 네트워크 효과를 달성하며 데이터와 기술 솔루션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정보를 고립상태에서 해방시킴으로써(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 중심 설계 원칙이 아니라 데이터 중심 설계 원칙을 따름으로써), 조직에서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결과물을 위해 데이터를 재사용할 수 있다.

 


* David Newman은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2012.06.12

가트너 기고 | 모던 기업 아키텍처 프로그램 내 정보의 역할

David Newman | CIO KR
모든 조직과 기업은 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이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적은 비용으로 보다 쉽게 정보를 찾아 사용할 수 있는 현재, 이러한 발전이 새로운 위험과 불확실성을 야기한다는 사실은 다분히 역설적이다.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설계자)들은 '빅 데이터'와 같은 정보 공유 트렌드, 오픈 데이터, 고급 분석 및 컨텍스트 인식(context-aware) 컴퓨팅 등을 이해하고, 이러한 이해를 토대로 엔터프라이즈 변화를 효과적으로 주도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보 전략과 정보 아키텍처는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설계자)의 우선 순위가 되지 못했다. 만약 그랬다면, 대부분의 조직이 지금과 같이 다수의 고립된 데이터 사일로(data silo)를 갖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의 업무는 언제나 사일로, 특히 기술적으로 고립된 부분을 찾아내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었으며, 현재도 이와 같은 업무에 숙련되어 있다. 이제 설계자는 고립된 데이터라는 새로운 문제도 함께 해결하는 과제를 안게 된 것이다.

가트너가 최근 실시한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EA: Enterprise Architecture) 조사에서 밝혀진 결과는 "기업 정보 아키텍트(EIA: Enterprise Information Architecture)" 를 조망하며 기업 내 정보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EIA는 근본적으로 어떤 정보가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업 전체가 일관되게 공유해야 하는 정보)인지 파악하고, 해당 정보를 조직 내/외부와 공유해 네트워크 효과를 강화하는 구조를 계획한다. 가트너의 조사 결과에 비추어볼 때, 전 세계 조직 및 기업은 EIA를 이용하여 비즈니스 및 IT 전략을 긴밀히 연계하고 전략적으로 획득한 비즈니스 가치 및 IT 가치를 기업 내에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가트너가 몇몇 조사 결과들을 상호 연계시켜 확인한 바에 따르면, EA 프로그램 강화 및 프로그램 성숙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EI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성숙도가 높은 EA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아키텍처, 기술 아키텍처, 정보 아키텍처 및 솔루션 아키텍처 등 모든 관점에 대해 균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전히 다수의 실무자들은 EA 관련 노력을 기술 아키텍처 관점으로만 한정하고 있는 실정이며 여타 다른 관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의 변화 속도를 감안할 때 기술 아키텍처에만 초점을 맞춘 EA 프로그램은 그 영향과 가치가 저하될 수 밖에 없다. 한 때 차별화 요소로 간주되었던 기술들이 무어의 법칙 또는 웹 및 기타 기술 발전을 통해 이제 흔히 이용할 수 있는 범용 기술이 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빅 데이터의 시대에 성공하는 조직 및 기업은 정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 및 결합을 시도하는 기업은 더욱 동적으로 변화 패턴을 찾아내고 신속하게 고객 감성에 어필할 수 있다.

정보를 전략적 자신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정보 우위를 경쟁 우위로 전환하고 성장, 혁신 및 차별화를 위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만으로 빅 데이터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 실무자들은 오픈 데이터, 연결된 데이터 및 소셜 데이터(그림 참조) 등과 같은 여타 정보 공유 트렌드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 트렌드는 데이터 웨어하우징(데이터 저장 및 압축)에서 데이터 풀링(데이터 흐림, 링크 및 "공유 가능성")으로 그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기존의 EIA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내부 및 외부 데이터 소스를 처리하기 위해서 "빅 데이터가 조직을 더욱 스마트하고 생산적이게 만든다면, 오픈 데이터와 연결된 데이터는 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점차 더 많은 조직 및 기업이 웹 상에 혹은 웹을 지원하는 장치에 오픈 데이터를 게시함에 따라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가 발생할 것이다.

투명성 규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대부분의 오픈 데이터 관련 노력이 정부 기관(data.gov.uk 등과 같이)에 의해 이뤄지지만,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 역시 공용 API를 새로운 제공 채널로 이용하며 웹 상에 더 많은 오픈 데이터를 게시하는 실정이다.

빅 데이터가 모든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정보의 전략적 활용과 새롭게 대두하는 데이터 경제다.

빅 데이터와 관련 데이터 공유 트렌드를 활용해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정 애플리케이션과 단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춰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조정하기보다 정보 공유 네트워크 효과를 달성하며 데이터와 기술 솔루션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정보를 고립상태에서 해방시킴으로써(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 중심 설계 원칙이 아니라 데이터 중심 설계 원칙을 따름으로써), 조직에서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결과물을 위해 데이터를 재사용할 수 있다.

 


* David Newman은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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