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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급부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MAM), MDM과 무엇이 다른가

2012.06.08 Alan Murray   |  Network World
BYOD: 익숙함이 만족을 낳는다
MAM은 무엇보다 사용자, 그리고 업무 환경에서 모바일 앱이 어떻게 이 사용자를 돕는지 그 방식에 초점을 둔다는 면에서 더 뛰어난 모델이다. 따라서 MAM은 현재 엔터프라이즈를 휩쓸고 있는 BYOD 현상의 기반과도 같다. 451 리서치의 2012년 4월 설문을 보면 설문에 참여한 조직의 70%가 "BYOD" 연결을 위한 정책을 두고 있으며, 43%는 직원들이 개인용 모바일 기기를 회사에 가져와 사용한다고 밝혔다.
 
BYOD가 확산되는 것은 자신의 기기를 사용해 회사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자산에 접근할 때 생산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아이튠즈 스토어, 구글 플레이와 같은 상용 앱 스토어 인터페이스의 친숙함, 그리고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개인용 앱과 엔터프라이즈 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한다. 사용자들은 개인용 앱과 정보 또는 가족 사진을 IT 부서가 지우거나 못 쓰게 잠그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업무와 무관한 개인용 기기 사용에 대한 프라이버시 보호책을 원한다.
 
많은 사용자는 MDM을 답답해한다. 업무용과 개인용 애플리케이션을 같은 기기에서 사용할 수 없고, MDM 제약하에서 개발되는 엔터프라이즈 앱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MDM/MAM 논란에서는 개발자에 대한 수요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이 부분에서도 MAM이 MDM 방식에 비해 더 유리하다. MAM은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테스트, 세부 조정과 게시를 위한 더 효율적인 채널을 제공한다. 당사의 일부 고객은 개발 사이클이 몇 주 단위에서 며칠로 줄어들었다고 알리기도 했다.
 
MAM은 오늘날 대부분의 모바일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을 보완한다. 앱 프로젝트를 더 성공적으로 이끌고, 도입과 사용률을 모두 높여준다. 개발 프로세스에서 앱 제작자와 이해관계자가 최대한 가깝게 유지된다. 새 빌드를 신속하게 사용자 커뮤니티에 배포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반면 MDM은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기가 더 어렵고 일반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최종 사용자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성을 제공하지 않는다.
 
MAM은 IT 부서에 핵심 기능 제공
MDM은 순수한 방어 무기로 고안됐다. 침해된 모바일 기기를 잠그거나 완전히 지우는 데 초점을 두는, 전통적인 시스템 관리 방식을 더 확장한 것이다. 이후 펌웨어 업그레이드, 원격 진단 및 관리, 자산 추적/관리, 프로비저닝과 같은 기능이 추가됐다. 모두 IT의 기본적인 도구들이다.
 
그러나 현재 MAM 솔루션 중 상당수가 안전한 ID 관리와 싱글 사인온, 앱 보안 정책, 규정 준수 보고, 앱 분석 및 기기 통제 기능(앱 삭제, 기기 잠금, 기기 지우기 및 실시간 인벤토리 등)을 비롯한 MDM의 필수 기능 중 80% 정도를 수용하고 있다. 달리 말하자면 MAM은 "공격"(사전 예방적인 사용자/개발자 중심의 기능)과 강력한 수비를 적절히 배합한다.
 
또한 MAM은 다른 IT 문제도 해결한다. 앱 설치, 업데이트,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대폭 간소화하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므로 즉각적인 확장성과 탄력성이 확보된다. 또한 애플 iOS,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 기기 플랫폼에 대한 통합된 앱 개발/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MAM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부문에서 확산되고 있는 BYOD "지식 근로자", 키오스크 기반 환경, 그리고 회사에서 지급한 기기라는 세 가지 사용 사례 모두에 적합하다. 일부 경우 후자의 두 사례는 MDM에 속한 부가적인 보안 및 통제 기능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이것 역시 포괄적인 MAM 솔루션을 통해 제공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례에서 기기가 아닌 사용자가 비즈니스 IT 환경의 중심이어야 한다. 사용자의 아이패드 또는 스마트폰과 이들이 사용하는 앱은 이들에게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유를 준다. 사실 지금의 지식 근로자는 자기 자신만의 도구를 독자적으로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그리고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을 내리거나 거래를 성사시키는 일종의 장인이다.
 
기기는 지향점 자체가 아니라 지향점으로 가기 위한 수단이다. 지향점이란 모바일 사용자와 이들의 생산성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가 MDM을 넘어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lan Murray는 애퍼리안(Apperian Inc.)의 제품 담당 부사장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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