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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베일에 가려진 엔비디아 카이 플랫폼

2012.06.07 Melissa J. Perenson  |  PCWorld
엔비디아가 카이(Kai) 플랫폼을 공개하며 저가형 태블릿 시장에 불을 당기려는 태세다. 회사는 지난 CES 2012 전시회에서도 250달러 미만의 저가형 태블릿이 올 여름 출시될 것이라고 공식 언급했던 바 있다.

저가형 태블릿 시장은 이미 형성돼 있다. 199달러 가격은 7인치 아마존 킨들 파이어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가격 경쟁력을 위해 희생한 부분이 적지 않다. 엔비디아는 250달러 가격에 사용성을 희생하지 않은 태블릿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카이라는 코드명은 수주 전 회사의 컨퍼런스 콜에서 처음 공개됐다. 그러나 그 이후 공개된 정보에서도 드러난 부분은 많지 않다. 현존 테그라3 태블릿과 비교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명확치 않은 것이다.

이번 주 공개된 엔비디아의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카이는 쿼드 코어 테그라 3 시스템 온 칩을 이용하며 엔비디아의 다이렉트 터치 및 프리즘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두 기술은 이미 테그라 3 플랫폼의 일환이다.

블로그 포스트는 이 밖에 카이가 DDR3L과 연계한 '유니크 메모리 콘트롤러'를 이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테그라 3 태블릿인 도시바 익사이트 10에 적용됐던 바 있다.

엔비디아는 테그라 3 플랫폼과 카이 플랫폼 사이에 차별점에 대해 카이의 콘트롤러가 다르며 저가 메모리를 지원한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듯 애매한 표현외에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소 제조사들이 별도의 디자인과 설계 능력 없이도 저가형 태블릿을 생산할 수 있도록 레퍼런스를 제시하는 역할을 카이가 수행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대량 생산을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성능에 대한 타협 없이 낮을 가격을 달성하도록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올 여름께 출시된다는 카이 플랫폼 태블릿이 어떤 사양과 특징을 지닐지 그저 추측만 해야할 따름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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