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www.kdb.or.kr)은 2012년 7월부터 10월까지 DB 자산 가치 측정을 위한 시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미 DB를 국가 자산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해 자산 가치를 측정하도록 2008년에 국민계정체계를 개정․권고했으며,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2014년 이를 수용하여 이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스마트 시대의 대표 무형 자산인 DB의 자산 가치를 측정하는 시범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한국은행과 DB 자산 가치 측정 데이터를 연계․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시범조사와 더불어 기존 DB산업의 시장규모와 종사자 현황, DB 서비스 현황을 다룬 DB 산업 현황 조사를 확대 실시함으로써 국내 DB 산업 전반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조사를 계기로 DB 자산 가치 측정은 인력 유출, 지식 소실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다양한 DB의 가치를 가시화함으로써 공정한 DB유통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발전 기반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한응수 원장은 “이번 시범 조사가 대기업에 비해 DB 자산에 대한 관심이 낮은 중소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DB의 보호와 가치 평가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