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소비자IT / 운영체제

'컴퓨텍스의 화제작' 윈도우 8 노트북-태블릿 하이브리드

2012.06.05 Melanie Pinola  |  PCWorld

아시아 최대의 기술 전시회 컴퓨텍스가 지난 3일 개막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을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노트북/태블릿이 대거 등장한 것이 가장 두드러졌다.

아수스와 에이서는 분리형 독을 특징으로 하는 윈도우 8 태블릿을 공개했으며 MSI는 슬라이딩 태블릿 PC를 선보였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노트북-태블릿 기기는 양측의 사용자 경험을 모두 살리고자 하는 의도로 디자인된 것이다. 상황에 따라 터치스크린 기능의 태블릿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키보드와 연결해 전통적인 노트북처럼 쓸 수도 있는 것.

단 디자인에 따라 이러한 하이브리드 제품은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키보드를 내장했지만 회전이나 슬라이드를 통해 키보드를 화면 뒤로 감출 수 있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컴퓨텍스에서 선보인 터치스크린 기능의 노트북/태블릿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살펴본다.

에이서 아이코니아 W510
에이서는 아이코니아 W510과 W700을 공개했다. W700은 다양한 시야각을 지원하는 크래들형 모델이다. 반면 W510은 분리형 키보드 독 형태다. 이 독에는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태블릿 동작 시간을 최대 18시간까지 늘려줄 수 있다. 이 밖에 295도까지 회전하는 '프리젠테이션 모드'를 지원한다.



아수스 타이치, 아수스 트랜스포머 북
아숫는 듀얼 스크린 울트라북인 타이치(Taichi)와 분리형 키보드 독을 내장한 태블릿 트랜트포머 북을 공개했다. 타이치는 1개가 아닌 2개의 풀HD IPS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이다. 이 독특한 디자인은 2인이 동시에 이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트랜스포머 북은 회사의 인기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윈도우 버전으로 간주하면 된다. 인텔 아이비 브릿지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그래픽 칩을 내장한 풀 윈도우 노트북급 제품이다. 풀HD IPS 스크린을 내장했으며 11.6인치와 13인 제품이 있다.



MSI 슬라이더 S20
슬라이더 S20은 최초의 변환형 울트라북이다. 키보드가 화면 뒤에 슬라이드 형태로 감춰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인텔 치프 리버 CULV 프로세서(울트라북용 아이비 브릿지 플랫폼)과 11.6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스토리지 및 메모리 용량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MSI는 USB 3.0, 블루투스 4.0, HDMI 등 제대로 된 확장 포트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컴퓨텍스에 등장한 기기의 상세 정보 및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되지 않고 있다. 또 상용화 여부도 아직 불확실한 제품이 많다. 그러나 이들 제품의 출현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대거 등장할 것임을 시사한다. 올 가을 윈도우 8이 공식 등장하는 시점에는 소비자들의 즐거운 고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