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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택 vs. 클라우드스택', 오픈소스 클라우드는 세력 확대 중

2012.05.14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시트릭스가 자사의 클라우드스택 소프트웨어를 아파치 라이선스로 전환하고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서서히 오픈소스 모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최근의 대표적인 사례는 데이터센터 모니터링 및 제어 소프트웨어 업체인 제노스(Zenoss)로, 자사 제품군에 클라우드스택 지원 기능을 출시했다. 제노스의 클라우드 기술 에반젤리스트인 플로이드 스트림링은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스택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트림링은 “놀랄 정도로 많은 고객이 클라우드스택을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부분의 클라우드스택 도입 고객은 소셜 서비스와 게임 업체인데, 이중 일부는 징가와 유사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징가는 아마존 웹 서비스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델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트릭스는 자사의 클라우드스택을 아파치 라이선스로 전환하면서 오픈스택의 경쟁 모델을 만들어냈고, 이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시장의 분열을 가져 왔다. 클라우드스택은 아마존 웹 서비스와의 호환성을 오픈스택과의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오픈스택 진영도 AWS와의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두 프로젝트를 모두 지원해 본 스트림링은 클라우드스택이 좀 더 손쉬운 사용 편의성을 제공해 오픈스택 모델보다 더 성숙한 상태라고 주장한다. 오픈스택은 배치를 위해 추가 개발과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스트림링은 “오픈스택은 아직도 너무 개발자 커뮤니티 내에 이다. 사용자 커뮤니티를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픈스택은 이미 이름 난 업체들을 사용자로 확보하고 있다. 랙스페이스, 델, HP, 피스톤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모두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와 제품에 오픈스택을 사용할 것을 공언해 왔다. 지난 주 열린 인터롭 전시회에서도 이들 오픈스택 지지업체들은 자사의 클라우드 도입 수준을 자랑했다. 랙스페이스의 CTO 존 엔게이츠는 최신 버전인 에섹스의 출시로 오픈스택이 “전성기를 맞이 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엔게이츠는 또 랙스페이스가 내부 데이터센터를 거의 오픈스택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환경으로변환했다며, 오픈스택의 대규모 구축 사례로 내세웠다. IBM과 레드햇도 최근 오픈스택 프로젝트의 지원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퍼펫 랩(Puppet Labs)의 CEO 루크 캐니스는 사실은 오픈스택과 클라우드스택 모두 아직은 초기 단계이며, 어느 쪽도 상대를 앞지를 만한 추동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퍼펫은 오픈소스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오픈스택과 클라우드스택은 물론 다양한 오픈소스 및 상용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들을 지원해 왔다.
 
캐니스는 또 클라우드스택이 기능 면에서 좀 더 성숙해 있다는 스트림링의 언급에 대해 “아직은 기대사항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클라우드스택은 시트릭스가 클라우드닷컴을 인수하면서 확보한 기술로, 이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환했지만, 이미 기존에 도입한 기업이 있는 상태였다. 오픈스택은 2년 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캐니스는 “사람들이 클라우드에 대해 생각할 때, 퍼블릭 클라우는 아마존, 그리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VM웨어를 생각한다”며, “오픈소스 클라우드는 아직 아주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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