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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운영체제

하드디스크 검사·복구, 윈도우 8에서는 대폭 간소화된다

2012.05.11 Juan Carlos Perez  |  Australian Reseller News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의 하드디스크 모니터링 및 문제 수정 프로세스를 일신했다. 더 빠르면서도 컴퓨터 동작에 저해되지 않도록 한 것이 골자다.

윈도우 8의 ChkDsk 유틸리티에 적용된 이번 개선점은 사용자가 사용을 멈춰야만 했던 불편함을 제거하는 한편, 디스크 검사 시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파일 시스템인 NTFS에도 변경을 가했다. 과거 NTFS '헬쓰 모델'은 PC의 하드디스크를 고장유무에 관계없이 단일 유닛으로 간주해 ChkDsk가 동작하는 동안에는 완전히 오프라인 상태에 있어야만 했다.

윈도우 코어 스토리지 및 파일 시스템 부문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키란 뱅갈로어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기존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다운타임이 볼륨 내의 파일 수와 직접적으로 비례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윈도우 8에서는 NTFS가 백그라운드에서 문제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 중에도 일차적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약 문제가 볼륨 온라인 상태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NTFS가 이슈에 대한 세부사항을 기록하고 볼륨 오프라인 상태에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이번 개선사항은 윈도우 서버 8에도 적용됐다.

뱅갈로어는 "'스팟픽스'(Spotfis)라는 이름의 이 기능에 요구되는 다운타임은 몇 초 정도에 불과하다. 또 윈도우 서버 8 시스템에서는 이 정도의 다운타임도 완전히 사라진다. 이 새로운 디스크 검사/수정 모델로 인해 ChkDsk 오프라인 런타임은, 전체 파일 숫자가 아닌 수정이 필요한 파일 숫자와 비례한다"라고 기술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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