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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 애플리케이션

빅 데이터 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법

2012.05.10 Thor Olavsrud   |  CIO


빅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인프라를 고민하는 것은 현업의 요구사항을 확실히 정립한 뒤에 진행해도 충분하다. 빅 데이터 프로젝트의 규모는 페타바이트 단위로, 아니 향후에는 엑사바이트 단위까지 발전할 것이다. 스토리지 인프라를 확인하는 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또한 무스까렐라는 이러한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업체들은 단일 스토리지 공급자로의 표준화 구축 방식을 권하곤 하지만, 아키텍처에 리스크가 적고 전략상 중요도가 낮은 요소에 대해서는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좀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업체의 솔루션으로 인프라를 표준화하지 말라. 귀사에는 클라우드나 내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선택권이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라. 어느 한 곳에 치우친 선택은 불안정하고 편협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컨설팅을 제공해줬던 한 병원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병원은 특정 업체의 솔루션만으로 표준화된 인프라를 구축했다. 그들의 초기 계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몇 년 뒤 업그레이드 시점이 다가오자, 그들에겐 이 업체가 제공하는 지원을 받아들이는 것 외엔 다른 선택권이 없었고 결국 비용적, 기능적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무스까렐라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제공받을 수 있는 가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멀티 벤더 전략을 택하라. 그리고 업그레이드 시점을 맞이하게 된다면, 귀사의 모든 계약들을 CIO의 입장에서, 그리고 IT업체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검토해 보라. 선택권은 언제나 CIO에게 주어져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신은 스토리지 지원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당신은 업체의 지원에 대해 지불하는 비용이 적절한 수준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고, 또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된 하드웨어를 파악하거나 지원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하드웨어들에 대한 지원 비용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 역시 철저히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솔루션 구입뿐 아니라 분석 작업에도 투자하라
흔히 IT업체베들은 데이터 마이닝 및 B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대부분 기업 도입 사례를 들어 영업하곤 한다. 다시 말해, 업체들은 귀사에 무료 사례 분석을 제공해준다는 명목으로 이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구매를 부추기는 것이다. 그들은 귀사에 며칠간 컨설턴트를 파견해 임원진들을 설득하고, 그들이 소개하고자 하는 상품들을 CIO에게 이해 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무스까렐라는 “IT업체들은 CIO가 지출을 정당화할 수 있는 여러 근거들을 소개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 사례들은 많은 빈틈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매우 낙관적인 가정들로만 가득 차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업체들에게 분석 비용을 지불하거나, 분석을 진행할 외부 인사를 초청하는 것이 좀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당신은 좀더 솔직하고 완전한 평가를 제공 받을 수 있고, 만일 분석에 실수가 있을 경우 책임을 물을 수도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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