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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수요 폭증에 투자자 관심도 '급상승'

2012.05.07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이른바 '빅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툴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빅 데이터로 몰리고 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주요 벤처캐피털은 이른바 빅 데이터 기술을 가진 업체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벤처캐피털인 액셀 파트너스는 신생 또는 성장기 빅 데이터 관련 업체에 투자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의 최근 수혜업체 중 하나는 버스트(Birst)로, 지난 주 시쿼이아 캐피털 등으로부터 2,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버스트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총 4,6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버스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BI 툴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업체로, 최근 자사의 기술을 페타바이트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툴로 내세웠다. 하지만 버스트는 빅 데이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사례 중의 하나일 뿐이다.
 
지난 해 11월 클라우데라는 이그니션 파트너스, 그레이록 파트너스, 액셀 파트너스가 진행한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하둡 기술의 상용 버전을 판매하고 지원하는 클라우데라는 총 7,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한편 클라우데라의 경쟁업체인 맵R은 2,500만 달러, 빅 데이터 데이터베이스인 몽고DB 개발업체인 10Gen은 3,200만 달러, 아파치 카산드라 데이터베이스 기술 기반의 제품을 공급하는 데이터스택스(DataStax) 역시 1,1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빅 데이터용 클라우드 기반 BI 서비스 업체인 도모(Domo) 역시 6,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데이터 분석 기술 업체인 카마스피어(Karmasphere) 역시 거의 1,2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빅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플렁크(Splunk)은 최근 벤처 투자 단계를 성공적으로 넘어서며 2억 3,000만 달러 규모의 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플렁크의 주가는 두 배로 올랐으며, 시장 가치는 지난 해 스플렁크의 매출 1억 2,000만 달러보다 25배 많은 33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미 상장한 빅 데이터 기술 업체의 주가 역시 최근 몇 개월 동안 폭등했는데, 테라데이터, 팁코, 큐릭(Qlik Technologies)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투자은행인 JMP의 애널리스트 그렉 맥도웰은 투자자들의 이런 높은 관심 대부분은 빅 데이터 툴에 대한 기업의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플렁크 같은 업체는 지난 몇 분기 동안 분기마다 수백 곳의 추가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 맥도웰은 “빅 데이터는 거대한 사업이 됐다.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고 처리하고 분석하고 모으고 조합하고 통합할 수 있는 툴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도웰은 빅 데이터 툴 시장이 2011년 90억 달러 규모에서 10년 내에 8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빅 데이터 툴에 대한 기업의 투자가 전체 IT 투자의 11%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빅 데이터 시장의 빠른 성장에는 데이터의 확산이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컴퓨팅, 소셜 미디어 등의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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