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신기술이 적용되는 곳에서 일반적으로 신기술이 없앤 일자리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다. 결국 모든 문제마다 일자리가 있으며, 우리는 문제를 완전히 없애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경우 80년대 후반보다 현재 더 많이 취업하고 있으며 평균 30세 이하에서는 실업률이 더 낮아 디지털 변화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는 증거는 없다.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의 파트너이자 수석 보고서 작성자인 데이비드 룸벤스는 "실업 증가, 목표 없는 경력 개발, 빈 사무실 등 우리는 비관적인 미래를 맞이하지 않는다. 그렇다. 기술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우리가 하는 일에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궁극적으로 기술이 사람을 대신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은 자동화보다는 증강에 관한 것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자동화로 인해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기보다는 달라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은 47%의 일자리가 자동화로 대체될 것으로 예측하는 최근의 많은 연구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호주 경제개발부(CEDA)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산업, 혁신, 과학 분야에서 약 40%의 일자리가 결국 완전히 자동화될 것이다. 2017년 컨설팅 업체인 알파베타(AlphaBeta)는 2030년까지 호주에서 300만 개의 일자리(전체 일자리의 약 1/3)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이러한 연구는 산업 전반보다는 특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 요점을 놓치고 있다. 딜로이트는 장비 및 기계류가 늘고 있지만 건설은 호주에서 디지털 프로젝트 관리 툴을 가장 많이 도입하는 업종 중 하나라고 말했다.
따라서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업무가 아니라 전체 업무가 자동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장 널리 인용된(그리고 가장 부정적인) 연구는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일부 직종으로 제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