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가 회사의 무료 저장용량을 2GB에서 5GB로 확대했다. 구글 드라이브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회사의 이번 추가 저장공간은 새로운 자동 카메라 업로드 도구의 일환이다. PC 및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유틸리티는 현재 베타 상태로,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태블릿, SD 카드의 이미지를 드롭박스 계정의 '카메라 업로드' 폴더에 자동 저장시킨다.
동작 방법은 이렇다. 사용자 사진이 업로드되면, 드롭박스는 새로운 온라인 포토 페이지를 생성하는데, 이곳에서 사용자는 월별로 그룹화된 대형 썸네일을 볼 수 있다. 클릭을 통해 원본 해상도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 사용자는 개별 사진을 링크를 통해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단 새로운 사진용 추가 공간은, 초기 500MB 공간이 제공되다가 가득 차면 3GB로 확대되는 방식이며 오직 사진만 저장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사진이나 다른 파일을 다른 드롭박스 폴더에서 '카메라 업로드' 폴더로 옮기는 경우에는 용량이 확대되지 않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