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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 데이터 정제가 필요한 이유

2012.04.25 David Taber  |  CIO


그렇다면 다른 CRM 테이블은 어떨까? 잠재 고객과 계약 고객에서 정렬되지 않은 데이터 업데이트를 얻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데이터가 정렬되지 않은 유형은 3가지다.

•    Joe Bigshot이 Joe Biggs-Haute와 동일인물인지 알 수 없다.

•    joe.bigshot@gmail.com이라는 이메일을 사용하는 고객과 joebigshot@company.com을 사용하는 고객이 동일인물인지 알 수 없다.

•    새로운 기록의 데이터 품질이 기존의 것보다 더 나은지 또는 더 나쁜지 알 수가 없다. (특히 외부의 ‘산업 표준’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데이터를 병합할 때 더욱 그렇다.)

이런 문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기록을 업데이트하게 되면 데이터가 변질될 수 있다. 잘못된 업데이트는 문제를 발생시키며 기타 공식적인 의사소통이 잘못 진행되거나 판매 사이클이 방해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증상들은 절대 CRM 사용자 커뮤니티의 환영을 받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업데이트된 데이터와 기존 데이터가 일치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데이터의 사본을 별도로 저장해 두는 것이 그다지 나쁜 전략이라 할 수 없다.

데이터 병합에 대한 조언
목적을 가지고 복제한 데이터들을 병합할 때 치밀한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전통적인 병합은, 이를 테면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됐거나 최고의 데이터 품질 같은 통계 규칙을 이용해 기록들을 없애버릴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병합은 셀 단위가 아니라 기록의 수준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데이터 병합으로 사라진 기록에는 중요한 정보가 들어 있을 수도 있다.

사본을 가지고 있을 경우, 새로운 전화 번호나 회사 이메일 이외의 개인 이메일 주소 등을 살릴 수 있다. 사본으로 덮어쓰기를 하면, 병합된 데이터 중 일부를 잃을 수 있는데 이를 감수하는 게 차라리 나을 수 있다. 그리고 만약 표준 병합 로직을 사용할 경우 잃게 되는 기록의 중요한 부분을 병합본의 ‘여유 필드’에 복사해두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장문 필드를 사용하며 XML-라이트’, 예를 들어 ‘다른 전화번호:800-555-1212, 보조 이메일:joan@didion.com’같은 형식을 이용해 추가 데이터를 연결시키게 된다. 하지만 좀 더 명확한 ‘추가’ 영역이 훨씬 더 나은 경우가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모든 업데이트가 맹목적으로 ‘최신의 값으로 최신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CRM 데이터베이스의 전체적인 정보 값을 늘리는 게 낫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장 최근의 정보가 항상 최고의 정보는 아니기 때문이다.

*David Taber는 ‘세일즈포스닷컴 성공의 비밀(Salesforce.com Secrets of Success)’의 저자며 세일즈포스닷컴의 공식 컨설팅 업체인 세일즈로직스 CEO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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