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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클라우드 정지 예방, 웨스트콘 그룹 CIO의 조언

2012.04.13 Thor Olavsrud  |  CIO


헐리는 "기업에 창출되는 비즈니스 가치 대신 속도와 자원을 기반으로 ROI를 판단하게 된다. 가상화 대상은 이들 장비에서 실행되는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여야 한다. 프로젝트의 ROI 가치를 설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산을 승인 받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가치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예산 획득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면, 가상화에 따른 실제 비용을 과소 평가하는 것은 가상화 정지라는 문제를 초래하는 요소다. 기업들은 종종 VM을 중심으로 비용을 추정하곤 한다. 반면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에 수반되는 기반 비용을 간과하곤 한다.

헐리는 "IT 관리자들은 가상화 소프트웨어에 1달러를 투자할 때, 해당 가상화 프로젝트의 기반에는 11~12달러가 추가된다고 예상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기 전에 예산을 다 써버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정지
헐리는 가상화가 클라우드를 구동하는 연료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을 조사하고, 도입에 나서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에도 단점이 있다. 헐리는 클라우드 정지라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식이 기업 내부 기반 방식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헐리는 "클라우드 도입에 앞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 준비를 해야 한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익스체인지 서버를 단순히 클라우드로 옮겨놓는 것이 아닌지, 프랑스의 누군가가 익스체인지 서버의 받은 편지함에서 20만개의 메일을 처리하면서 정지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 누구나 1인당 이메일 비용이 매달 5달러에 달할까 안절부절못한다. 그러나 정말 신경 써야 할 부분은 5만~10만 달러를 초기 투자해,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때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따.

일부 기업들은 클라우드로 이전을 하면 IT 기능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고 간주하지만, 이는 정지 현상을 초래하는 큰 실수가 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헐리는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IT가 필요 없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놀라곤 한다"라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IT의 중점 분야를 바꾸기는 하지만 그 필요성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네트워크를 유지해야 하고, 보안 기능을 작동시켜야 하며, 새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통합해 가치를 실현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헐리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역량과 서비스에 따라 이런 통합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종종 간과하곤 하는 또 다른 취약점이 있다. 서버 및 기타 하드웨어의 가치가 하락하는 시점이다.

헐리는 "우리 회사는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때의 경제적 효과를 이해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어, 2년 전에 CRM 실행에 필요한 서버 및 하드웨어에 50만 달러를 지출했고, 이 하드웨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하기로 결정했다면, CFO는 더 속도를 높여 감가 상각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들은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에 따라 도입을 몇 년 늦추고 기존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어떤 경우이든, 계획을 추진하기 전에 비용과 이익을 분석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헐리는 "이런 ROI 분석에서 비용 절감은 물론, 예를 들어 인터넷 대역에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파악해내야 한다. 또 지난 해 구입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손익계산을 해야 한다. 이런 고려 끝에 ROI를 정당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해둘 부분은, 예기치 않은 결과가 발생할 때 정지 현상이라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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