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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술력 부족, 재교육에서 해법 찾은 사례

2012.04.13 Meridith Levinson   |  CIO

클라우드 컴퓨팅 인적 자원 부족
마제스틱 리얼티가 BPOS로 이전하면서 직면한 문제들은 오늘 날 많은 CIO들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직면하는 도전들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클라우드 도입을 위협하는 도전들 가운데 가장 큰 도전은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에 친숙하고, 이를 도입하기 위한 노하우를 확보한 IT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IT 산업의 많은 CIO들, IT업체들, 컨설턴트들은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태로, 이런 인적 자원 부족이 도입을 저해하고 있다고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다. 클라우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기업의 컴퓨팅 용량 수요를 판단할 수 있는 자원 기획자, 여러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는 설계자,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설정과 지원 방법을 알고 있는 관리자 등 여러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들 없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적자원 채용과 관련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원티드 애널리틱스(Wanted Analytics)가 최근 발표한 채용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력에 대한 수요는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2012년 2월 기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IT 전문직을 찾는 채용 광고는 3,4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가 증가했다.

컨설팅 업체인 트라이브릿지(TriBridge)의 클라우드 전략 책임자 그레그 피어스는 "현재 클라우드 운용과 솔루션 도입 방법을 알고 있는 인력에 대한 수요가 아주 높다. 그러나 이런 인재들을 찾기란 아주 어려울뿐더러, 많은 급여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라스베가스에 소재한 데이터센터 및 코로케이션 시설 제공업체인 스위치(Switch)의 데이터센터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 마크 티에리에 따르면, 특히 다른 회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회사들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다. 티에리 부사장은 "호스팅 제공업체, 클라우드 창업 기업, 전문 서비스 업체 등 모든 기업들이 클라우드 분야의 기술을 터득한 인재들을 찾고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 환경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운용한 경험이 있는 인재들이라면, 쉽게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 클라우드 전문 IT 인력이 없다면 벤더에서 컨설턴트, 고객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클라우드 인재 전쟁
CIO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계획, 사례 개발, 클라우드로의 이전 요소 판단, 내부 시스템과의 통합 방법, 보안 방법과 관련해 회사를 지원할 수 있는 내부 인력과 제3자 인력을 필요로 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티에리는 "전사적인 관점이 아닌 지엽적인 관점에서 클라우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클라우드 도입에 실패를 하게 된다. 결국 CEO의 명령으로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도 흉물스런 결과물만을 창출하게 된다. 위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티에리는 몇몇 대형 금융 서비스 회사들에서 이런 악몽과도 같은 실패 사례를 관찰했다고 말했다. 이들 회사들은 수백만 달러를 들여 독자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했지만,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실패하고 말았다.

티에리는 "클라우드 인력이 없다면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페라리 엔진을 구입했지만, 이를 정비할 기술자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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