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까지 목격한 가장 성공적인 BYOD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몇몇 매우 성공적인 BYOD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들은 비용 절감이나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BYOD를 도입하지 않았다. 사실 그들의 예산과 지원 인력은 전과 동일하다. 그들의 목표는 사용자들에게 좀 더 광범위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사원들을 위한 좀 더 매력적인 업무환경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기기는 개인화됐다. 직원들은 그들이 항상 사용했던 종류의 기기를 선택하고 싶어한다. 선택권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BYOD 프로그램이다. 법률 기업 등 매우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기업에서는 하나의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것은 추가적인 특전이다
또한 업무에 있어서 휴대폰이 20%의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는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자신의 기기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20~30달러 정도를 지원해 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모든 앱과 데이터를 저장한 스마트폰이 업무 수행에 필수적일 경우 BYOD를 어떻게 적용할 지가 의문이다. 법 체제에 따르면 기업의 데이터라 할지라도 개인이 법적 책임을 지고 있는 기기에 저장되어 있다면 소유권이 불분명하다. 아직 이에 대한 일관된 규정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Q 모비는 기업들이 기업 소유의 기기에서 BYOD로 이행할 때도 무선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소유권 이전은 얼마나 힘든가?
솔직히 말해서 복잡할수록 우리에게는 이득이 된다. 일부 대형 다국적 기업들의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
우리는 BYOD로의 이행이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이것이 얼마나 노동 집약적인 작업인지 모르고 있다. 전문가인 우리가 작업할 때도 기업 소유의 기기에서 BYOD로 이행할 때 사용자당 평균 20~25분이 소요된다. 수 천 명의 사용자가 있다면 총 소요시간은 그야말로 방대해진다.
전화 번호를 복사해 직원들이 이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많은 기업들이 이를 허용하고 있다) 정도의 시간이 아니다. 사용자는 통신사에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기업이 사용자와 통신사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 또 그들은 민감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접속을 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2~3통의 전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