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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 마!’ 전문가가 전하는 7가지 협상 팁

2012.04.06 Kristin Burnham  |  CIO
직장 내 협상이란 늘 불안하고 무섭기까지 한 일이다. 여기 두려움을 이겨내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7가지 팁을 모았다.

상사로부터 퇴짜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일 수도, 또는 1대1 대면에의 부담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협상이란 불편한 자리이기 십상이다.

링크드인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들의 42%는 협상을 하는 것을 불편해한다. 또 25%는 직장 내에서 어떤 협상도 한 적이 없다고 대답하고 있다.

'현명한 여성들이 원하는 바를 요청하고 고수하는 방법(Pushback: How Smart Women Ask-and Stand Up-for What They Want)'의 저자인 셀레나 레즈바니는 "많은 이들은 협상에서는 '규칙에서 벗어난 예외적인 요청'을 할 수밖에 없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보상을 받을만하다는 점을 입증하면서 요청하곤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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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은 8개국의 2,000명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했다. 전세계적으로, 응답자의 35%는 협상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고 있었다. 반면 34%는 협상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협상이 흥분된다고 답한 사람과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의 비중은 각각 10%였다.

링크드인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독일과 인도의 직장인들이 가장 적극적인 협상 태도를 갖고 있었다. 독일 직장인의 21%는 협상을 아주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또 인도 직장인의 47%는 협상에 자신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라즈바니는 "인도와 같은 문화권에서는 과일 가격에서 직장과 관련된 사안까지 모든 부분을 협상한다. 따라서 인도 문화는 보다 공격적인 협상을 허용한다. 인도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제의를 처음에는 거절할 것이라고 간주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레즈바니에 따르면, 협상을 잘 못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금전적으로 상당한 손해를 입기 십상이다. 그녀는 "예를 들어 연봉 협상의 경우, 적게는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수백 만 달러를 포기하는 셈이다. 이는 지금 당장의 연봉뿐만 아니라 은퇴 후 쓸 저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금전적인 문제만 있는 것도 아니다. 협상은 커리어 성장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그녀는 "경영진들과 인터뷰를 했던 경험을 되짚어보면, 협상과 갈등 조정 역량은 리더십의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입사나 승진 때, 효과적인 협상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리더십 덕목을 갖추지 못한 사람으로 취급될 위험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레즈바니는 협상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7가지 팁을 소개했다.

1. 인맥에 자문을 구한다. 레즈바니는 협상 시  네트워크(인맥)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링크드인을 활용해 협상 상대방의 동기와 스타일에 대한 정보와 협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2. 높은 기대치를 설정한다.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기대치를 너무 낮춰 손해를 본다. 이는 협상에서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아주 적은 것만을 얻는 결과를 초래한다. 협상 자체를 회피하게도 만든다. 레즈바니는 "단순히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흥분될 수준으로 야심 찬 결과를 기대하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3. 격차를 줄인다. 레즈바니는 상대방의 '힘'을 과대 평가하지 말고, 동료로 여기고 협상을 하라고 제안했다. 그녀는 "이것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4. '안 된다(No)'는 '아직(Not Yet)'이라는 의미다. 레즈바니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는 협상 상대방이 '노'라고 말할 때 이를 대화의 종료로 간주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기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상황에서 두 번째로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 그녀는 또 "'노'는 대답을 한 번도 듣지 않았다면, 충분히 요구를 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5. 전례가 없더라도 협상을 한다. 레즈바니는 '규칙의 예외'라도 요청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무언가를 요청하는 사람이 된다. 그리고 이것이 정당하다는 이유와 상사가 이를 점검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증거를 만든다.

6. 철저히 계획을 세운다. 레즈바니는 뭘 제안할지 계획을 세워야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제안을 할 때 핵심 포인트를 강조하면, 상대방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제안으로 협상에 힘을 실을 수 있다.

7. 입장을 견지한다. 레즈바니는 "협상을 할 때, 짧게 대화를 끝내거나 '좋다'고 말하고 굴복을 하기보다는 대화를 길게 이어가려 노력해야 한다. 몇 초간 침묵을 유지해 주도권을 가져오거나,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거나, 깊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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