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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와 IT 간 협력이 낳은 가치’ 에이블 엔지니어링 사례

2012.04.02 Fred O'Connor  |  Computerworld


기존에 사용했던 MYOB의 제품은 저마다 별개의 재무 데이터베이스를 생산해 관리하고 있는 4개 부서의 재무 자료를 제대로 통합하지 못했다. 항공기 정비 부서, 항공기 부품 설계 부서, 부동산 관리 부서, 인력 관리 부서의 데이터를 모아 손익 계산서를 준비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려야 했다.

리치는 "뭔가를 준비하려고 하면 모두 엑셀로 변환을 해야 했다.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또 뭔가가 바뀌거나 잘못된 경우에는 엑셀 스프레드 시트를 수정해야 할지, 아님 그냥 무시를 할지 결정을 해야 했다. 한마디로 제대로 된 작업이 불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에이블이 정확한 데이터와 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야만 하는 항공기 정비가 주 사업 부문인 것을 감안하면 간과할 수 없는 개선사항이었다.

델타 항공(Delta Airlines),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 캐세이 퍼시픽(Cathay Pacific), 또는 군 항공이나 헬리콥터 보유 업체 등의 고객들은 더 저렴한 항공 정비 업체를 찾는다. 리치는 자신의 회사가 보잉 747 항공기의 날개 플랩을 옮기는 캐리지 정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블은 15만~20만 달러가 필요한 새 제품 대신 1만~1만5000달러의 정비 캐리지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더욱 저렴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는 전세계 공급망의 납품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이블은 대부분의 경우 항공기가 예정된 정비를 받기 직전에 개조 부품이나 교체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고객에게서 중고 부품을 매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수리해 다른 항공사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이러한 비즈니스에 있어 부품 출발과 도착 일정은 아주 중요하다. 부품 정비에는 평균 20~30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 고객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운항을 할 수 없는 항공기는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공사들은 다운타임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리치는 CFO로 1년 6개월을 보내고 회계 소프트웨어를 교체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더라도 지금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보다는 나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당한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리치는 직원들이 편하게 재무 데이터를 찾아 이용하고, 공유하기를 원했다. 즉각적인 데이터 접속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직원들은 누군가에게 데이터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또 이런 열린 방식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면 재무와 IT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회계 소프트웨어와 다른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은 IT의 역량에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스템 연계가 아주 중요하다는 점에서 IT가 회계 소프트웨어 도입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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