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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네트워크

'AI 옵스 솔루션' 나이언사 보이언스, 사물인터넷까지 확장

2019.04.16 Jon Gold  |  Network World
나이언사(Nyansa)가 자사의 주력제품인 보이언스(Voyance)를 기존 네트워크 장비와 IT 엔드포인트 외에 사물인터넷(IoT) 기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이언스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를 자동으로 찾아 비정상적인 활동을 잡아내는 네트워크 관리 제품이다. 2년 전에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는 약 200개 고객사 네트워크에서 운영 중인 2,500만 개의 클라이언트 기기를 관리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보이언스는 퍼블릭 SaaS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작동 방식은 먼저 고객의 네트워크를 스캔해 여기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식별한다. 그 후 비슷한 종류의 다른 기기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보내거나 사용하지 않는 서버에 연결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으로 구별해야 하는 '기준선'을 만들어 잡아낸다. 네트워크 문제에 대한 근본 원인 분석을 자동으로 실행하기도 한다. 기준선을 만드는 것을 포함해 이러한 작업이 즉시 실행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존 네트워크 관리 프레임워크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고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이언사는 새로운 IoT 관리 기능의 핵심 타깃 시장으로 의료 업계를 꼽았다. 실제로 초기 고객 중 하나가 플로리아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업체 벱티스트 헬스(Baptist Health)다. 4개 병원 외에 다양한 의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 기업은 보이언스 IoT가 환자 진단과 관리 기기 등이 포함된 복잡한 자사의 비즈니스에 새로운 수준의 가시성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벱티스트 헬스의 CISO 테드 필립스는 "기존 방식에서는 기업 네트워크에 연결된 의심스러움 기기 관련된 보안 우려를 식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것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네트워크 복잡성이 점점 문제가 되는 것은 IoT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IoT 네트워크는 그 연결된 기기의 수와 종류가 이전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네트워크 관리의 새로운 어려움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기 상당수가 보안이 취약한 상황이다. 나이언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CTO인 애난드 스리나바스는 "이처럼 문제가 되는 IoT 기기는 네트워킹 업체나 보안 업체의 전문 제품이 아니다. 성능을 위해 희생하는 경향도 있는데, 보안 측면에서 보면 매우 심각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보이언스 플랫폼을 도입하면 IoT 기기를 기존의 엔드포인트와 함께 식별, 관리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엔드포인트가 시스템을 새 기기로 추가 등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보이언스는 이런 작업을 자동화하고 쓰기 쉽게 설계됐다. 

EMA(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의 리서치 디렉터 샤머스 맥길리커디는 "보이언스 같은 AI 옵스(AIOps) 제품은 제대로 실행 중인지 확인하는 관리 작업이 필요 없다. 단,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것은 무엇이든 고객의 환경을 이해하는 데 잠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재학습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앞으로도 IP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그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은 계속 기업의 난제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이언스 IoT는 현재 바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연 1만 6,000달러부터 시작하며, 관리하는 전체 기기 수에 따라 비용도 올라간다. IoT 기기 100대까지 추가 비용 없이 관리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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