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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ERP 실패를 부르는 13가지 원인 '그리고 대책'

2012.03.30 Jennifer Lonoff Schiff  |  CIO
ERP 시행착오 6 : 우선순위 책정을 생략
프로젝트 관리 전문업체인 리얼리제이션(Realization) 부사장 요아브 지브는 "ERP 시스템 도입 시 지연을 최소화하고 완료까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가장 중시해야 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멀티태스킹을 줄이는 것이다. 
이는 여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데, 사람이란 여러 업무를 맡다보면 일을 더디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IT 책임자은 우선순위 체계를 마련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 
 
지브는 "우선순위 체계는 누가 언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어야 한다. 또 매니저들이 우선순위에 따라 해결해야 할 사안들을 규정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ERP 담당 매니저들은 엄격하게 사안들을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치를 취하고, 즉시 문제를 해결해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RP 시행착오 7 : 트레이닝과 변경 관리에 대한 투자 부족
에릭 카스는 "ERP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가장 공통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적절한 트레이닝 부족이다. 게다가 직원들이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회의감을 갖도록 만든다. 따라서 ERP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려면 도입에 앞서 직원들이 새 시스템에 익숙해지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의 JD 에드워드 ERP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GSI CEO 케빈 헤리그는 "직원들의 훈련과 소통에 우선 순위를 두지 않는다면, ERP는 값비싼 엑셀 정도의 기능밖에는 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충고했다.
 
ERP 시행착오 8 : 정확한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과소 평가
데이터는 ERP 시스템 못지 않게 중요하다. 문서 관리 및 워크플로 솔루션 제공업체인 아이데이틱스(iDatix) 기업용 서비스 부문 이사 마틴 레베스크는 "ERP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정확한 프로그래밍 및 절차 값을 적용해야만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RP 시행착오 9 :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키친 싱크(Kitchen Sink)'라고 착각
웹사이트 개발 업체인 넷폴리아지(NetFoliage) 소프트웨어 설계사 아칸 이자는 "ERP 시스템이 제아무리 강력하고 탄력적이라도, 모든 비즈니스 로직을 흡수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ERP 도입에서 가장 흔히 범하는 시행착오 가운데 하나가 ERP를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자는 "많은 비용을 초래하는 이런 시행착오를 피하기 위해서는 가치사슬 최적화와 비용 추적이라는 두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른 부분은 ERP 도입에 따른 부수 목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RP 시행착오 10 : 레가시 애플리케이션을 해체하지 않음
액센츄어(Accenture)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최적화 담당 이사 존 피치오토는 "ERP 도입 과정에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해체하지 않는다면, 기존에 설치된 레가시 애플리케이션이 ERP에 그대로 남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들 별개 소프트웨어에 계속해서 유지보수와 지원 비용이 들어간다. 또한 하드웨어와 업그레이드, 핵심 ERP에 속한 인터페이스에도 비용이 초래된다. 즉 워크플로 간소화, 비용 및 낭비 절감이라는 ERP 시스템을 도입하는 목적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ERP 시행착오 11 : 고성능 로드 테스팅 환경 부재
케빈 헤리그는 "몇몇 테스트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변경에 따른 제대로 된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 변경에 따른 실제 효과와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으로 비용이 초래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사용자 로드를 시뮬레이션 하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RP 시행착오 12 : ERP 공급 업체 대신 다른 업체한테 서비스 지원 받는 대안 무시
IT 비용 관리 컨설팅 업체로 포천 1000대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NPI CEO 존 윈세트는 "많은 기업들이 예외없이 값비싼 유지보수 비용에도 불구하고 ERP 공급 개발업체들로부터 서비스를 받기를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말고도 다른 업체들로부터 이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윈세트는 "개발업체들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부터 개발업체의 협력업체지만 독립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이르기까지 여러 서비스 대안을 모두 살펴봐야 한다. 이런 업체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원 비용을 30~5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RP 시행착오 13 : 유지보수 전략의 부재
SAP 아메리카 북미 및 라틴 아메리카 본부 업그레이드 부문 부사장 마르코 발렌시아는 "예방 정비를 하지 않는 고객들은 ERP 투자에 따른 혜택을 십분 활용하지 못한다. 또 유지보수에 비용이 들어간다. 시스템을 유지보수하지 않는다면 시스템과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모두 노후화된다"고 지적했다. 
 
발렌시아는 "커널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잠재적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법적 변경을 적용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설치 기술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지원 팩을 이용할 경우 크게 방해를 받지 않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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